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13.11.2
며칠 전 꿈을 꾸었다.어떤 사람이 대뜸 나를 두 번 끌어안았다.야릇한 무언가가 아닌 지그시 안심을 주는 포옹이었다.하지만 꿈속의 나는 속으로 안도감을 느끼면서도 겉으론 굉장히 불쾌한 일을 당한 듯 그 사람을 밀쳐 냈고, 수 일이 지난 지금도 그 꿈을 곱씹고 있다.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도 나는 저렇게 느끼고, 저렇게 행동하고, 이렇게 입맛을 쩝! 다실 것이다.오늘은 하루 종일 기분이 이상할지도 모르겠다.
난 그냥 잘 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