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트래블러 우떼 Jul 26. 2023

02. 자동차의 자동화

중국, 상하이 |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

부쩍 운전할 일이 잦아졌다.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좋아하는 나지만, 이동거리가 늘어날수록 더 빨리 편하게 가고 싶은 맘에 차를 몰고 나간다. 듣고 싶은 노래를 틀고, 운전대를 잡고, 목적지를 설정하고 나가면, 아주 잠시동안은 달리는 즐거움에 자유로이 나아가는듯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내 빵빵 대는 경적소리와 앞뒤좌우로 꽉 막혀가며 정체가 시작되는 순간, 아차 싶다. 그럼 그렇지, 차를 탔다고 해서 내가 가야 할 절대적 거리가 줄어들지 않듯, 도착 예정시간까지의 상대적인 시간을 오롯이 견뎌야 한다. 특히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도로 상황에 대처해 차간 거리를 유지해 적정 속도로 잘 나아가다가도, 도로 위의 한 사람의 난폭한 운전자가 나타나면 곧장 피해서 길을 내어주고, 커다란 적재화물이 실려있는 대형차량들이 바짝 붙여서 따라오면 뭐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아슬한 맘에 신경이 또 쓰인다.


운전을 좋아하지만 즐겨하고 싶지 않은 이유는 예측 불가한 여러 상황들을, 속력을 올리수록 더 자주 마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내가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상황에서만, 취사선택하여 운전을 하고 싶어 진다.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이동을 위한 모든 순간들에는 자율주행을 꿈꾼다.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사실 난 '순간이동'을 가장 갖고 싶다. 원하는 순간 원하는 장소에 도착하는 마법. '자율주행'은, 찰나와 같은 순간만으로 나를 이동시켜 주지는 않지만, 원하는 곳에 더 빨리 닿으려 할 때 마주해야 하는 모든 순간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달리는 오션 드라이브와 높이 올를수록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야경에 젖어드는 산책과 같은 운전은 내가 하고, 그 외 출퇴근을 하는 매일 아침저녁 꽉 막힌 도로 위에서는 자동차가 알아서 운전을 해주었으면 싶다.


자율주행과 관련한 연구와 개발은, 생각보다 빨리 시작되었지만 이를 실현하는 속도는 예측했던 것에 비해 더디다. 자동차 공학과 인공지능, 센서 등 여러 기술이 융합되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안전과 생명이라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 풀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꾸준히 이를 가능케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상해에 있는 호라이즌 로보틱스도 그 중 하나이다.

중국, 상하이

"탐구번호 02: 호라이즌 로보틱스"

https://en.horizon.cc/


(1) 기업개요

기 업 명 :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地平線機器人)

창 업 자 : 위카이(余凱)

사업분야 : AI(인공지능), AI추론 반도체 칩 생산을 통한 자율주행 컴퓨팅 플랫폼

설립년도 : 2015년


- 타임라인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중국 최대의 검색포털 바이두*에서 AI 전문가로서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책임자 획기적 발전을 이뤄냈던 '위카이'가 퇴사 후, 자체적으로 인공지능 칩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며 시작되었다. 그렇기에 설립 당시부터 투자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설립 2년 만인 2017년 중국 최초의 차량용 인공지능형 '반도체'인, 저니(Journey) 1을 발표하였다. 이를 통해 인텔 주도로 1억 달러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이후, 자율주행 및 ADAS에서 가장 주요한 보행자/신호등/차선/표지판 등을 실시간 자동으로 인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동차 프로세서 'AI 칩'을 공급하며,  스마트 드라이빙 시장에 단숨에 진입했다.


특히, 2018년에는 자율주행 레벨 3,4를 타깃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 자율주행용 연산 플랫폼 매트릭스(Matrix) 1.0을 출시하며, 보다 경쟁력 있는 차별화를 이루게 되었다. 하드웨어에선 칩을 통해 저니라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개발해가고, 덧붙여 소프트웨어는 매트릭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하여, 자사의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까지 활용하게 함으로써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서 공급망을 넓히기 위한 계획을 보여주었다. 이후 2019년 시리즈 B에서는 6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국내 기업 SK하이닉스와 SK차이나 참여)하며, 2020년 매트릭스 2.0과 함께 독점적 BPU 2.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중국 최초 전장급 칩인 저니 2를 양산하기 시작하며, 차량용 AI반도체라는 유망시장을 조기에 선점했다.


2021년 시리즈 C 라운드에서는 저니 5의 발표와 함께  총 7억(약 8500억 원)의 재원을 마련하며 기업가치 50억 달러(약 6조 3천억 원)로 평가되었으며, 2022년 자동차 프로세서 누적 출하량이 백만 개에 도달하였고, "저니 5" 프로세서의 기술력은, 미국 자동차 엔지니어링 협회가 제정한 자율주행 기준 준 레벨 4에 적용될 수 있는 인공지능형 반도체로 인정받고 있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현재, 저니 5의 실행속도가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칩인 '라이브 오린'을 능가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저니 6을 개발하는 동시에, 다양한 스마트 드라이빙 시장에서 프로세서뿐 아니라 개발자들을 위한 오픈 툴킷과 알고리즘은 물론 생산 인프라까지 관련 분야로 비즈니스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2) 사업분석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인간의 삶을 더 안전하고 더 좋게 만들자(To make human life safer and better)라는 미션 아래, 자동차 전용 AI 반도체인 프로세서 '저니' 개발 생산과 더불어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AD)에 필요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저전력" 하드웨어 컴퓨팅 설루션과 "개방형"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으로 스마트 전기차 생태계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보유자원으로는, 효율적 프로세서(Journey)가 대표적이며 이외에 오픈툴킷(Pytorch), 소프트웨어(Matrix) 등 ADAS/AD 기술과 관련한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된, 수익모델로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AI칩 판매이며, 고성능 AI 칩을 이용한 자체 주행 기술에 필요한 첨단 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 상하이차와 미국의 폭스바겐, 독일 아우디 보쉬 등 다양한 완성차 업체에게 AI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가 탑재될 수 있도록, 지능형 자동차 상용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3) 향후전략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중국 내 빅테크 기업에 비해, AI 반도체 개발을 주도해가고 있어 중국 당국의 제재로 인한 위험은 적은 편이다. 미국과의 경쟁으로 특히나 향후, 중국의 고급기술 접근에 대한 미국의 통제로 수출제한 등이 이루어지는 것이 되려 더 큰 장애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반도체 회사에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빅펀드를 통해 그 격차를 좁히려는 노력을 꾀하고 있고, 2030년까지 글로벌 1위 인공지능 강국이 되기 위한 AI 굴기와 국책 AI 사업으로, '도시계획, 의료영상, 음성인식, 자율주행'이 꼽혔기에 산업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무엇보다, 프라이버시에 대한 모호한 정책과 규제가 도리어 인공지능에 필수적인 방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시킬 수 있었다는 편익처럼, 현재 자율주행차 규제와 관련해서도 관용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위한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도로 환경과 신호체계를 갖춘 시험장에서 테스트를 지속하여 방대한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다.


호라이즌 로보틱스는, 이에 맞춰 더 빠르게 동시에 완성도를 갖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술개발 역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AI 전문가, 인재유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지속적으로 영입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성향을 고려하여, 타국에서 알리바바와 텐센트 미국 내의 연구소를 세운 것처럼, 중국계 전문가들의 영입과 해외 우수 인력들의 영입을 위해 현지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를 위한 '호라이즌 오픈 익스플로러'를 통해서 자사전용 딥러닝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것처럼, AI 분야의 인재들이 선호하는 기업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개방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면 더 진보된 솔루션이 나타날 것이다.


우떼의 여행노트


"빠르게 시도하고, 민첩하게 대응하자"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성장 과정에 있어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스타트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빠른 실행력'이었다. 무엇보다 투자 시리즈 단계별로 '기술개발'을 강력하게 진행하면서, 프로덕트의 시리즈를 매해 업그레이드 시켰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재빠르게 전략을 꾀해 제품을 출시한다는 것은, 당초 앞선 선행연구와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경쟁사들 틈 속에서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입지를 증명하기 위함이지만, 도리어 투자사들이 기대하는 퍼포먼스의 성장과정을 적기에 보여줄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또한, 효율성 높은 하드웨어 칩부터 개방성 높은 소프트웨어 개발 툴킷으로 진행한 다각화는, 모빌리티 기술개발에 필요로 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통합적 대안을 우선 제시함으로써, 상용차 시장의 고객들이 갖고 있는 상품화 문제를 기술적 접근으로 빠르게 해결해 주었다. 그렇기에 폭스바겐과 중국 내 자동차 제조업 관련 기업과 전략적 제휴는 물론 납품 규모도 꾸준히 증가할 수 있었다. 업계 공룡인 테슬라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서 자율주행을 비롯한 기술개발이 진행되고 있었지만, 빠른 실행력의 호라이즌은 점차 높은 완성도를 갖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단계별로 보여줌으로써 그 존재를 점점 증명해 갔다.


"함께하는 여정(Journey)"


호라이즌 로보틱스가 다른 기업들보다 빠른 실행력을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창업자 위카이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자율주행 차에 장착될 부품 카메라센서 등의 하드웨어 기능개선을 향상하기 위한 개발이 중시되던 때에 하드웨어 발전이 소프트웨어와 호흡을 맞추지 못하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변화를 이끌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렇기에 자율주행 자동차에 브레인의 역할을 할 AI칩과 AI프로세스에 집중할 수 있었다. 특히, 개발자의 입장에서 '소비자'를 위한 가치창출에 집중했고, 인간의 삶을 더 안전하고 더 좋게 만드는 것이 기업의 사명을 현실화하고자 1차 고객인 '파트너'가 성공하도록 돕는 방법을 적극 강구한 것은 빼어난 선택이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자동차 시장에서 '개방적이고 상생적인 협력 전략'을 채택하여, 수많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공급업체, 자동차 제조업체, 글로벌 기업 및 국내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다. 소비자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하고 편안함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념하기 하고자, 개인과 단일 회사의 성공이 아니라 모든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 승리하는 "여정(Journey)"을 선택한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기대가 된다, 공통의 목표를 지니고 생태계 파트너와 함께하는 여정에서 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 개발을 도모할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프로덕트인 '저니'를 통한 이들의 여정이!


"바이두, 이 집 재밌네."


바이두 넌 대체 뭐야. 바이두는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이기도 하지만, 첫 여행지였던 베이징에서 만난 줘예방의 시작에도, 그리고 두 번째 방문지인 호라이즌 로보틱스에도 함께했다. 큰 규모만큼 IT 분야에서 각 구성원들의 전문성이 높은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바이두를 떠나 창업을 하는 직원들이 많은 점이 한국의 문화에선 흔치 않고 낯선 경우여서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이유가 무엇일까 조금 더 파헤쳐 보았다. 그리고 그 해답은 바이두의 회장 리옌훙에게서 찾을 수 있었다. "직원의 창업을 독려하는 회사, 자신의 이상을 진정으로 실현하고자 한다면 당신 스스로 주도권을 가지는 회사를 창업해야 가능하다. 이렇게 해야 실패해도 후회가 없다"


사실, 너무 놀랐다. 국내에도 사내벤처 활동을 많이 시행하고 있지만, 기업의 총수가 구성원의 창업을 적극 독려하는 문화라니, 몰래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다수인 우리내 직장인들과 상반되는 모습이었다. 바이두를 떠나 창업을 하는 엔지니어는, 딥러닝 AI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앤드루 응을 비롯하여, 이미 여럿이다. 그 중심에는 바이두의 항모 프로젝트가 있는데, 바이두 내 진행되는 소규모 프로젝트 가운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독립회사로 분할하는 스핀오프를 실시하게끔 돕는다.(바로 앞글 탐구번호 01. 줘예방도 그 중 하나) 이를 통해 독립한 회사들은 외부 투자를 받아 나름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떨어져 나간 조직은 다시금 거대한 바이두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원이 된다. 무엇보다, 성공한 프로젝트를 바라보는 직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경험을 통해 주도적인 성장, 조직과 사회에 대한 공헌을 향한 바람직한 동기가 부여되는 환경을 조성하고 구현해 냈다는 것이 바이두의 핵심자원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 아닐까 싶다.


"자동차의 자동화, 중국 다시 보이네"


운전자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자율주행의 시대는 언제쯤 도래할까? 스마트 크루즈 모드로 핸들을 설정해두면, 차로이탈방지도 시켜주고 전방충돌 방지를 위한 감속도 해주는 기능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가 탑재된 차들이 많아진 지금이다. 운전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기능들이 세분화되고 다양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분야에서 앞서던 기업들의 순위가 바뀌고 있다. 호라이즌 로보틱스와 함께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폭스바겐이나 비테슬라 기업들이 앞서기 시작한 것이다.  


http://www.carguy.kr/news/articleView.html?idxno=44912


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전기차인 EV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고 ADAS에 대한 활용 선호도도 높은 편이어서, 자동차의 자동화를 향한 기술 상용화가 더 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중국 정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중국 내 ADAS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 탑재 자동차 및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차의 75%까지 자국업체로부터 조달받겠다'라는 목표로 핵심부품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현지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큰 소비시장으로서의 입지가 아니라 높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중심의 성장을 일구려 하는 중국의 변화가 달리 보였다. 카피캣을 벗어나 하이엔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아직은 다소 멀어 보이는 자율주행의 시대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을지, 이를 통해 내가 기대하는 level4, level5의 모빌리티를 나의 두 번째, 세 번째 자차로는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품어본다.


자료: LEONI Bordnetz-Systeme GmbH



I'm so tired ... Just wanna go HOME
♬ Lauv & Troye Sivan - I'm so tired

(자율주행 차가 생긴다면, 피곤한 하루의 끝 마무리를, '온 창문을 다 열어 놓고, 이 노래를 신나게 틀어놓고, 양손을 흔들고 어깨를 들썩이며' 맘 편히 신나게 집으로 돌아오고 싶다.)


참고자료(url)


https://en.horizon.cc/company/history/

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1/09/4RDUYXZZJNCGXPTVOI65JJ5D4M/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0443#home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2/10/19/SFEAQNBEV5FLLNMDCRKRKODNGU/

https://www.etnews.com/20230214000282

https://www.autoelectronics.co.kr/article/articleView.asp?idx=2114

https://auto.danawa.com/news/?Tab=N1&p=&Work=detail&no=5177559

https://www.yna.co.kr/view/PYH20190611229100013

http://scimonitors.com/ai-hw%e2%91%a1-%ec%95%a4%eb%93%9c%ed%8f%ac%ec%9d%b8%ed%8a%b8ai-aiot-tinyml/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80350631

작가의 이전글 01. 맹모마음 사로잡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