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도서 <컨티뉴어스> 책 추천
이번에 소개할 책은 '컨티뉴어스' 입니다.
이번 책은 자기계발 도서라기보다는, 윤소정이라는 한사람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업가이자, 교육자로써 어떤 생각을 하면서 인생을 살아왔는지 정리한 책이다. 그래서 어떤 인생의 교훈을 알려주기보다는, 그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분명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사이트를 정리해두었지만, 남이봤을때는 날것의 인사이트여서 정말 공감되는 대목이 아니면 쉽게 공감하지 못할 것 같다. 자기계발 도서보다는 가볍지만, 인생에 도움되는 책을 원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비유하자면, 평행세계의 '세이노의 가르침' 같은 느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가 얻었던 인사이트와 감명깊게 읽은 문장들과 그에 대한 생각을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윤소정에 대한 정보나, 관심이 가는 분들을 위한 홈페이지 링크 : https://younsojung.com/
핵심 내용 : 그럼에도 게속 걸어가 봐. 걸어가다 보면 어느 날, 살아보길 잘했구나 싶은 날이 올거야
인생은 꼬일 수록 단단해 진다는 걸. 그 꼬임의 두께만큼 운명을 이끌어갈 힘이 된다는 것을 참 늦게 알아버렸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인생을 뿌리깊고 단단하게 살고 싶었다. 나의 결론은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뿌리를 많이 내려야 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뿌리를 계속 내리다보면 큰뿌리도 생기고 더욱 단단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맥락과 동일하게 인생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고 고민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잘 흡수하는 것이 인생을 단단하게 살 수 있는 것 같다. 동아줄을 꼬는 것 처럼, 꼬일수록 더더욱 단단해지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이 꼬였다고, 불평불만하기 보다는 좀 더 단단해지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야겠다.
13년간 내 영혼을 응원해주고, 나의 외로움에 벗이 되어준 멜로디. 내 영혼에 새겨진 음악들을 정리해 그대 곁에 놓아두고 싶었습니다. 그날, 난 분명 혼자였지만 이 음악들 덕분에 외롭지 않았거든요
나도 항상 힘든 순간을 함께하고, 같이 있어준 것은 음악이었다. 나도 나중에 내 플레이리스트를 공유할 날이 오면 좋겠다. 매번 듣는 곡들이 마지막까지 나를 힘내게 해준 것 같다. 이런 좋은 노래를 세상에 만들어준 아티스트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좋은 사람과 일하려 해도 요새 일 잘하는 친구들은 돈 많이 준다고 해서 일하지 않는다.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결이 맞거나 재미있어야 일하려 한다. 내가 그 친구의 포트폴리오가 되어 줄 수 있을 만큼의 경력이 쌓여야 인재들이 몰리기 시작한다. 내가 쌓아둔 큰 경력이 작은 인재들까지 끌고오는 것이다.
내 경력과 지나온 길, 퍼스널 브랜딩을 해야하는 이유인 것 같다. 더 좋은 사람들, 결이 맞는 사람들과 일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미리 잘가꾸고 성장해야하는 것 같다. 또하나, 더 열심히 살아야 할 이유를 찾은 듯하다.
내가 듣고 싶었던 얘기는 쉬라는 말이 아니었거든. 지나고 보니 그날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뭔줄 아니?
'그럼에도 게속 걸어가 봐. 걸어가다 보면 어느 날, 살아보길 잘했구나 싶은 날이 올거야'라는 말이었어.
누군가에게는 쉬라는 말이 별로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나 또한 그랬다. 내가 정한 목표가 있고, 하고 싶은게 있는데 조금 쉬어가란 말보다는 더 열심히 하고, 자신을 믿고 해보라고 하는 말이 듣고 싶었던 것 같다. 물론 지치지 않게 페이스 관리를 해야겠지만, 자신의 믿음과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그 길을 걸어보라고 하는 것은 정말 멋진 조언인 것 같다. 나도 누군가에게 해줄 수 있을까
돈은 늘 명확한 평가를 해줬다. 돈이 안벌린다는 건, 냉정하게 말해 값어치를 못 했다는 피드백이었다. 내가 생각했을 땐 너무 좋은 서비스일지라도, 상대에게 돈값을 못한다면 명확하게 재구매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 냉정한 피드백은 나를 강인하게 키웠다. 생각하게 하고, 다시 돈값하는 사람이 되게 했다.
비즈니스 시장에서는 돈이 곧 평가이다. 회사는 결국 이윤추구가 목적이고, 돈은 늘 정확한 피드백을 해준다. 나도 결국 누군가에게 가치를 제공할때 돈값을 할 수 있도록, 곧 돈값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겠다.
지치면 나만 손해다.
가장 와닿았던 문장 중 하나이다. 자신이 무리해서 더 열심히 하다가 지치면, 결국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이 손해다. 그렇기에 지치지 않게 페이스 조절, 자신의 체력과 잘 맞는 페이스를 이해하는 메타인지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나 또한 자주 무리하고 지치면서 나를 더 잘알게 됐는데, 결국 꾸준히 잘하려면 지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바로 마음에 새기기 위해 정리한 문장 몇가지 소개하며 마무리하겠다.
1. 지치면 나만 손해다.
2. 무언가를 배웠다면 변화해야한다.
3. 그럼에도 게속 걸어가 봐. 걸어가다 보면 어느 날, 살아보길 잘했구나 싶은 날이 올거야.
200pg 가량의 적당한 분량이지만, 읽기 쉽고 삶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다. 작가 생각의 정리본이지만, 분명 배워갈 수 있는 삶의 태도가 정말 많다고 느꼈다. 때론 누구나 인정하는 정답이 아닌, 삶에서 진실되게 경험한 이야기도 마음에 와닿고, 위로해줄 수있다는 것을 느꼈다. 가끔은 이렇게 정답을 적어둔 자기계발서가 아닌, 사람 냄새가 나는 책도 읽어봐야겠다. 사업자, 부모, 교육자, 성장에 목마른 사람들은 분명 몇개정도 인사이트는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