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사진] 앙드레 팡뜨랭듀(André Fantelindeux). 사진은 시의 내용과 무관함을 밝힙니다.
새들이 먼저 찾아와 인사를 나누는
새벽의 정원에
사막을 지나 지중해를 건너온 사내들이
마약을 판다
섹스를 한다
매일밤 소동이 벌어진다
말릴 이가 아무도 없다
동네주민들 모두가
그들을 형제라고만 생각하는 모양이다.
늘 케케 묵은 책들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다 오래된 타자기처럼 한 자 한 자씩 천천히 타이핑하듯 글 쓰는 글쟁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