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청약의 틈새 전략
1) 청약에 대한 오해
2) 새 아파트가 저렴한 이유_분양가상한제
3) 청약의 틈새 전략
4) 미계약 VS 미분양
5) 알짜배기 무순위 청약장점과 주의사항
청약에 확실하게 당첨되는 조건은 세가지에요. 10년 이상 무주택자로서 현금 자산이 넉넉하고 가점 60대의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그걸 누가 모르냐?”,
“그걸 갖춘 사람이 얼마나 되느냐?”
하시겠죠? 우리가 처한 현실은 대부분 그렇지 못하지 못하다는 것도 압니다. 이럴 때 대부분 낙담합니다. 그리고는 청약을 포기하죠. 어떤 분들은 청약도 하기 전에 고민부터 합니다.
“살고 싶은 집이 현재 가진 자금 대비 훨씬 비싸요.”
“덜컥 당첨 되어도 자금이 없어 바로 들어가서 살 수 없으면 어떡해요?”
청약을 포기 해야 할까요? 아닙니다. 어떻게 접근하고 전략을 만들어 가느냐에 따라 다른 선택지를 만들어 갈 수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집은 가계 자산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택의 미래 가치는 내 집 마련을 결정하는 수요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결정적인 기준으로 청약 흥행과 완판 여부는 그 미래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 미터이죠. 재미있고 놀라운 사실은 850대 1의 아주 높은 청약 경쟁률이 나와도 계약율이 저조하면 미분양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이에요. 이런 틈새 전략을 우리는 잘 활용해야 해요. 계약 되지 않은 잔여 세대들은 무순위청약을 통해 입주자를 추가 모집하는데, 이것이 무순위청약 일명 ‘줍줍’입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국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579.1대 1로 지난해 하반기(15.5대 1)와 비교해 37배 이상 급등했어요. 이렇게 서울 분양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면서 비교적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잔여분 추첨에 대한 관심은 점점 뜨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줍고 줍는다’의 의미의 신조어 ‘줍줍’은 잔여분, 무순위 청약을 지칭하는 말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은 최초 청약 당시 가격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요즘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이 진행되는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또한 무순위 청약에 대해 거주 지역에 따른 요건 등이 완화되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분양가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에 무순위에 대한 관심은 다시금 높아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