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전하는 오늘의 감성(14) 솜사탕
이 구름은 뭔가 더 깨끗하면서 연한 연기처럼, 부드러운 새하얀 솜사탕이 하얀 줄로 하여금 갈라져있는 것처럼 보여서 '갈라진 솜사탕'이라고 지었다. 아마 비행기가 바로 지나간 후여서 저 직선이 생긴 거 같다. 처음엔 허전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점점 보면 볼수록 구름이 뭔가 더 뚜렷해지는 것 같았고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내 마음속까지 부드러운 솜사탕이 된 느낌을 받았다.
날씨가 맑아 사진을 찍는 도중 구름이 정말 솜사탕 같이 동글동글하고 몽실몽실하게 생겨 찍게 된 구름 사진입니다. 이 구름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포근해지는 기분이 들고 저 구름을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by. C. 서진
이번 주는 시험기간이라 매우 지치고 피곤한 상태였는데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게 된 사르르 녹는 솜사탕 같은 구름.
오늘은 비가 온 뒤라 공기도 맑고 하늘도 푸르른 상태여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by. K. 민인
동요 가사처럼 “후후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같아 보여 찍었다. 요즘 밖에 잘 안 나가다가 구름 사진을 찍어야 된다는 핑계로 산책을 하며 하늘을 관찰할 수 있어 좋았다. by. K. 수진
하늘과 구름을 보니 마치 솜사탕이 푸른 하늘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선명한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천천히 흘러가며 평화롭고 여유로운 기분이 들어서 찍게 되었습니다. 전선이 지나가며 일상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이 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듯한 편안해져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by. K. 하은
구름이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주면서도 도시의 불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기에 이름을 솜사탕 구름이라고 지었습니다. by. Y. 한을
강원도로 여행 갔을 때 찍었던 사진인데, 바다 너머 지평선에 은은하게 깔린 구름이 하늘과 색이 어우러져 솜사탕 같은 색감이어서 솜사탕 구름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by. P. 소현
문뜩 하늘을 바라봤는데 찢긴 솜사탕 같은 구름이 있었다.
5월의 하늘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by. K. 유진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늘을 보니 몽실몽실 너무 이쁘게 구름이 있어 사진 올려봅니다!! by. L. 지원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 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 손잡고 나들이 갈 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솜사탕은 어린 시절 추억을 떠 올리게 한다.
엄마, 나들이, 놀이공원, 하늘, 축제, 달콤함...
모두 좋은 기억, 행복한 기억이다.
그래서일까?
구름을 보고 있으면 뭔지 모를 그리움이 느껴진다.
구름을 보면 달달하게 행복해진다.
구멍이 뚫린 솜사탕처럼
구름 가운데 뚫린 동그란 원을 넘어
무한한 우주를 상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