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방문한 롱비치
지난주 주말 가족과 함께 고래와 돌고래를 만나러 롱비치로 향했다. 나는 4년 전 가족과 미국으로 여행을 왔을 때 롱비치를 한 번 온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다시 이렇게 오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롱비치를 다시 가게 되어 더 설레었는지 모른다.
40분 가량 차를 타고 롱비치에 도착한 우리는 돌고래와 고래를 보기 위해 배를 탔다. 한 번 탑승하면 3시간가량 타는 코스의 배였다. 우리를 비롯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돌고래와 고래를 보기 위해 배에 탑승했다.
멋진 바다
나는 배를 타고 바다로 이렇게 멀리 나가본 적이 없었던 터라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낮은 아직도 더운 편인데 바다 바람을 맞으니 굉장히 추웠다.
바다 중심에서 만난 돌고래
한참을 바다 중심으로 나가다 보니 정말 돌고래 떼를 만났다. 살면서 바다에서 돌고래를 처음 봤다. 핸드폰이 빠질까 강한 힘으로 핸드폰을 잡고 영상을 찍었다. 돌고래의 영상을 브런치에 올려보겠다는 일념으로 찍었는데 어느 정도 성공했다. 돌고래 떼가 너무 멋졌다.
우아한 고래
돌고래를 만나고 한참을 가다가 배가 멈췄다. 조금 있으니 사람들의 함성소리가 들렸다. 바다 속에서 고래가 나왔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돌고래도 처음이었지만 고래도 처음 바다에서 봤다.
돌고래는 귀엽고 역동적이었다면 고래는 천천히 움직이며 우아한 느낌이었다.
오늘 만난 고래와 돌고래가 바다에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