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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 Nov 29. 2023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

예쁜 바다, 물개, 모닥불, 멋진 일몰

Newport beach

해변에서 서핑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뉴포트비치(Newport Beach)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해변으로 우리 집에서 차로 30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태평양 연안의 위치한 다수의 캘리포니아 도시들과 같이 아름다운 해변이 그 자랑거리인 뉴포트비치는 1906년 도시로 지정된 뉴포트 비치는 오랜 세월 동안 할리우드(Hollywood)의 유명 스타들 외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온 관광지이라고 한다. (출처: 구글)

  지난 10월 중순 우리 가족은 차를 타고 뉴포트비치를 다녀왔다. 우리 가족을 처음으로 맞이해 준 멋진 뉴포트 비치의 파도와 그 파도를 따라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바다는 한가했다.  


주차를 하고 나오면 장식품을 파는 상점이 있다.



미국 해변에서는 물개를 자주 볼 수 있다.

  우리 가족은 처음엔 고래를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배 표를 구입하고 탑승했으나 고래는 보지 못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주 볼 수 있는 물개와 해변을 따라 위치한 고급 빌라를 구경하고 왔다. 바다 해안을 따라 집들이 멋지게 지어져있었다. 미국 해변을 다니다 보면 자연 안에서 살고 있는 물개를 많이 볼 수 있다. 우리 가족은 벌써 두 번이나 바다에서 물개를 봤다고 이젠 물개가 제법 친근해졌다.


물개들이 바다속에서 헤엄을 치다가 올라가서 쉬기도 했다.




뉴포트 비치 - 코로나 델 마르


  스페인어로 바다의 왕관이라고 불리는 코로나 델 마르는 우리 가족이 지난 10월 방문한 뉴포트비치 시에 있는 해변 동네이다. 우리 가족은 미국에 온 후 교회를 다니고 있는데 11월 중순  교회 식구들과 함께 코로나 델 마르를 다녀왔다.

  코로나델마르는 해변, 조수 웅덩이, 절벽 전망, 마을 상점으로 유명한 곳으로 여기는 해변가에 모닥불을 피울 수 있게 해 놨다. 모닥불을 피우는 곳은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미리 와서 자리를 맡으면 내 자리가 된다. 그러다보니 어떤 사람은 모자를, 수건 등을 원하는 자리에 놓고 갔다고 오후에 오기도 한다고 했다.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곳은 일찍 와서 자리를 맡으면 내 자리가 된다.
미국 상점은 이렇게 나무를 한 다발씩 팔고 있다. 마트마다 가격도 다르다.


  멋진 바다 풍경

  우리가 코로나 델 마루에 도착했을 때 하늘에서 비행기가 지나가며 글을 멋지게 쓰고 있었다. 비행기는 낮게 날면서 분명히 일직선으로 가는 거 같았는데  신기하게 하늘에 멋지게 알파벳으로 글씨가 써지고 있었다.

  그리고 바다에 페리칸들이 떼를 지어 다니고 있었다.

  캘리포니아에도 지금  겨울이 왔다. 그레서  해가 굉장히 빨리 지고 있다. 11월인 지금  5시면 해가 지는데 한국보다 가로등의 밝기보다 어둡다 보니 5시가 되면 완전 깜깜하다고 보면 된다. 또 신기하게 날씨는 아침저녁으로만 춥고 낮은 더운 여름 날씨이다. 이날 해변가의 저녁은 금세 쌀쌀해졌다. 모닥불을 피우고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기도 했다. 조리가 안된다고 해서 우리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로 음식을 준비해 갔었다.

  추워지는 날씨에 모닥불은 너무 따뜻했다. 나는 살면서 모닥불을 피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처음이었다. 가족과, 그리고 미국에서 새로 알게된 교회 식구들과 함께 모닥불을 피워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굉장히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멋진 일몰 사진 보고 가세요:)

  코로나 델 마르의 일몰은 정말 멋있었다. 이날 우리 말고도 정말 많은 미국인들이 모닥불을 피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모두들 일몰시간에 맞춰 사진을 찍고 가족과, 친구들과, 이웃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도 미국에 와서 우리 가족과, 그리고 교회 식구들과 함께 온 뉴포트 비치가 한동안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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