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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좋은생각 Nov 10. 2020

對중국 SNS마케팅, '쭝차오(种草)' 효과를 노려라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글로벌 국가중에 유일하다싶이 중국만이 나홀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중국 소비시장을 노리고 있는, 수많은 해외브랜드와 중국 본토 브랜드가 기존의 SNS마케팅 방식에서 변화를 주면서 시장 쟁탈전이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

전통적인 마케팅 홍보 수단인 TV 광고나 인쇄매체와 달리 최근 SNS 쇼트 클립 플랫폼으로 소비트렌드가 업그레이드 되었고, 대다수의 기업들은 해당 마케팅이 더 많은 잠재 바이어가 있으며 마케팅 비용도 훨씬 낮아서 우후죽순 뛰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큰 변혁을 시도하고 맞이한 중국에서, 최근 인터넷이나 지인의 추천으로 모 상품에 대한 강력한 구매욕구가 생기는 것을 뜻하는 '쭝차오(种草)'효과가 합쳐진, 그야말로 최상위급 버전의 SNS마케팅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내 마케팅 전문가들은 쭝차오(种草)효과를 브랜드 홍보와 매출 전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SNS 마케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SNS 플랫폼의 ‘쭝차오(种草)’효과는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을 통해 소비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에 최상의 ‘콘텐츠 + KOL(Key Opinion Leader)’ 조합을 제공할 뿐더러, 단시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량을 늘여주는 기막힌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SNS 광고 전략의 성공은 데이터 분석 기술력과 부동한 홍보 루트에 따라 페이지뷰 등 구체적인 수치 추적이 가능하냐의 여부에 달려있지만, SNS 유저가 해당 상품에 대한 구매욕구가 생기도록 이끄는 왕홍인 ‘쭝차오 달인(种草达人)은 디지털 통계 분석 시스템을 통해 광고 노출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관리를 진행할 수 있으며, 또한 페이지뷰를 정확히 계산하고 브랜드상의 수요에 따라 광고 노출 전략도 조정이 가능해 기존의 단점이 상당수준 개선된 최상의 SNS마케팅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소비 시장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예정중인 한국 기업들은 어떻게 해야할까? 

중국 시장에 막 진출한 한국 브랜드나 인지도가 높지 않은 브랜드는 일단 브랜드 인지도부터 높여야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다. 즉, 기존의 웨이보(微博)나 위챗(微信)등의 SNS플랫폼을 통해 꾸준한 정보 노출을 하면서 잠재적 소비자와의 소통을 하고, 이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가 일정수준이 향산된 이후에 ‘쭝차오(种草)’효과를 접목하거나, 라이브 방송을 시도한다면 실질적인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또한, 마케팅도 브랜드, 제품에 따라 달라야하기에 기업별로 브랜드 자체의 포지셔닝과 홍보에 대해 넓은 시야를 갖춰야 한다. 브랜드 홍보는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투자 낭비와 브랜드 홍보에도 혼란을 빚게 되고, 결국은 실패라는 멍에를 쓸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


이외, 중국 SNS 플랫폼은 교체주기가 짧은 편이라 꾸준한 학습과 성장이 필요하다. 한국 브랜드 업체는 SNS 플랫폼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광고 노출 효과가 더 높고 효율이 높아질 것이나,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각종 비용이 더 많이 투입되고 실행도 더욱 어려워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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