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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형 Apr 23. 2024

드라마: 바이킹 S4(Vikings S4)_2

라그나의 죽음과 바이킹의 피의 복수

■ 개요


바이킹 시즌4의 후반부는 라그나의 몰락을 그리고 있다. 파리 침공 전투에서 패하고 카테가트로 돌아온 라그나는 행방불명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데, 이미 그에게는 옛날과 같은 위엄은 사라지고 없다. 주민들은 그가 잉글랜드 이주민 몰살사건을 은폐한 일로 인해 그에 대해 심한 불신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다시 잉글랜드를 침공하려 하였으나, 그를 따르는 전사들은 없다. 어쩔 수 없이 그는 돈으로 산 늙고 병든 전사들을 이끌고 잉글랜드로 가지만 전투에서 패하고 결국 죽게 된다. 


■ 줄거리


(에피소드 11) 고립: 카테가트는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상업의 중심지로 번창하고 있다. 그곳에 몇 년 전에 사라졌던 라그나가 돌아왔다. 그러나 파리 침공의 실패와 웨식스 이주민 학살 은폐 사건으로 인하여 그는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렸다. 라그나는 복수를 위해 잉글랜드 원정을 떠나기로 하고 전사들을 모우지만 아무도 오지 않는다. 비욘은 파리 침공 때 얻은 유럽지도를 보고 지중해 원정을 꿈꾸게 된다. 자신이 바이킹 동료들로부터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한 라그나는 나무에 목을 매 자살하려 하지만, 밧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죽지 못한다. 비욘은 토비와의 사이에 3명의 아이가 아이가 생겨 이제 세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다. 라그너와 아슬라우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우베, 비트제르크, 시그루트와 아이바는 노예인 마르그레테에게 빠져있다. 넷이 교대로 그녀와 관계를 갖는다. 한편 라게르사는 이전에 예언자가 말한 것처럼 더 이상 아이를 갖지 못한다. 그녀는 몇 번이나 유산하고 많다. 그 때문인지 그녀는 레즈비언이 되어 아스트리드와 연인 사이가 된다. 


(에피소드 12) 예지몽: 라그나는 잉글랜드 원정을 위해 전사들을 모우지만 플로키, 라게르사 등 옛 동료들조차 그를 외면한다. 오직 아이버만이 그를 따르겠다고 나선다. 라그나는 이전에 모아둔 금은보화를 뿌려 전사들을 모집하는데, 전투 경험이 없어 보이는 늙은 전사와 상인들만이 지원하였을 뿐이다. 한편 지중해 원정을 계획하는 비욘에게는 하랄을 비롯한 강인한 전사들이 모인다. 비트제르그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라그나와 비욘 두 원정대는 각각 출발한다. 아이바는 마르그레테와 잤지만, 그는 성불구자이다. 그는 마르그레테에게 이 일을 비밀로 하라고 협박하였지만, 마르그레테는 그 사실을 시구르드에게 말하고, 시구르드는 우베와 비체르그에게 말해버려 그 사실을 형제 모두가 알게 되었다. 라그나는 출항 전  아슬라우그를 만나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던 것을 사과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잘 키워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 


(에피소드 13) 두 개의 원정: 잉글랜드 웨섹스 왕국으로 향하던 라그나의 함대는 폭풍을 만나 배가 전복되어 버린다. 그들은 표류하다가 겨우 잉글랜드 해안에 도달하였지만, 모든 배를 잃었고 소수만이 살아남았다. 아이바가 아버지 라그나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라그나는 아이바를 시켜 함께 온 동료들을 모두 죽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아이바와 둘이서 웨섹스로 간다. 한편 비욘은 롤로를 찾아서 지중해로 향하는 동안 프랑크 왕국의 해안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러나 롤로는 그 부탁을 거절하고 함께 지중해로 가자고 한다. 카테가트에서는 라게르사가 우베와 시구르드를 가두고는 카테가트를 습격한다. 그녀는 자신으로부터 사랑하는 남편 라그나와 고향 카테가트를 훔쳐간 아슬라우그로부터 모든 것을 되찾으려고 한다. 


(에피소드 14) 날이 밝기 전: 카테가트에서는 라게르사가 아슬라우그를 죽이고 왕좌를 차지한다. 웨섹스로 간 라그나와 아이바는 체포되어 감옥에 갇힌다. 에그버트 왕이 라그나를 찾아와 그동안 그들 사이에 얽혔던 갈등, 이런저런 생각, 그리고 죽은 아셀스탄에 대해 이야기한다. 라그나는 자신을 처형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에그버트 왕은 거절한다. 에그버트는 쿠엔슬리스 여왕의 아들 마그너스와 아셀스탄의 아들 알프레드에게 면회를 시켜준다. 그러나 라그나는 마그너스가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며 부정한다. 


(에피소드 15) 사자(使者)들: 라그나는 에그버트 왕에게 제안을 한다. 자신을 에그버트의 라이벌인 노섬브리아 엘라 왕에게 보내고, 대신 아들 아이바를 고향으로 돌려보내 달라는 것이다. 자신을 엘라에게 보내면 그는 틀림없이 자신을 처형할 것이고, 그러면 그에게 바이킹이 복수하러 올 것이다. 아이바에게 에그버트 왕은 자신을 구해주려고 했다고 바이킹에게 전할 테니, 그러면 에그버트는 아무런 피해 없이 바이킹의 손을 빌려 라이벌인 엘라 왕을 축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었다. 에그버트는 이에 동의하고, 라그나와 아이바를 만나게 한다. 그러나 라그나는 아이바에게 이 모든 것은 에그버트의 계략이라고 알려준다. 노섬브리아로 신병이 넘겨진 라그나는 병사들에게 두들겨 맞고 엘라왕으로부터도 온갖 모욕을 받은 끝에 뱀굴에 떨어트려져 죽는다. 


(에피소드 16) 교차: 카테가트에 돌아온 아이바는 그의 아머니 아슬라우그가 라게르사에게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라게르사는 새로운 통치자로서 도시의 방어를 강화하고 있었다. 비욘의 선단은 지중해에 도착하였다. 그들은 스페인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에 상륙하자 이슬람교도의 마을을 습격하여 금은보화를 약탈하고 노예로 쓰기 위해 포로를 잡는다. 그런 가운데 블로키를 따라 스페인에 온 헬가는 바이킹에게 부모를 잃은 소녀를 발견한다. 헬가는 그 소녀를 자신의 딸로 삼는다. 외눈박이 남자가 카테가트와 비욘에게 나타나 라그나의 죽음을 알려준다. 


(에피소드 17) 최대 최강의 군대: 잉글랜드에서 라그나가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이킹 전사들은 복수심에 불탄다. 한편 우베와 이바르는 자신들의 어머니 아슬라우그를 죽인 라게르사에게 복수를 하려 하지만, 비욘이 들어오는 바람에 기회를 잃는다. 우베는 잉글랜드를 침공하려면 비욘의 힘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는데, 라게르타를 죽이면 그의 아들 비욘의 협력을 얻을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잘못하다간 최강의 전사 비욘에게 자신들이 오히려 당할 수도 있다. 형제들의 협조를 얻지 못한 아이바의 복수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아이바는 잉글랜드 원정에 앞서 플로키에게 전차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롤로는 노르망디로 돌아와 아내 기슬라와 화해한다. 웨섹스의 에그버트 왕은 알프레드에게 제왕학을 가르친다. 주디스는 노섬브리아의 엘라 왕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여동생을 만난다. 


(에피소드 18) 복수: 라그나의 복수를 위해 카테가트에 여러 곳의 바이킹들 부족들이 모일 때 그 가운데는 덴마크의 엘리세프 공주도 있었다. 그녀는 이전에 하랄의 구혼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 출항 전 우베와 마르그레테는 결혼하는데, 비티제르크도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그녀를 공유하기로 한다. 잉글랜드 노섬브리아에는 바이킹 대군이 상륙한다. 그들은 노섬브리아 왕국의 군대를 패퇴시키고 엘라왕을 생포한 후 그를 “블러드 이글” 방식으로 처형한다. “블러드 이글” 처형법은 시즌2에서 보그 영주의 처형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처형자의 등을 칼로 잘라 갈비뼈들 들어낸 후 폐를 끄집어내어 등에 날개처럼 펼치는 의식으로서, 가장 고통스러운 처형 방법이다. 


(에피소드 19) 전야(前夜): 비욘과 아이바 등이 잉글랜드 원정을 떠나자 카테가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리의 습격을 받는다. 치열한 전투 끝에 라게르사는 방어에 성공한다. 공격자들은 하랄의 부하들이었다. 잉글랜드에서는 하랄이 엘리세프 공주의 남편 빅을 죽인다. 엘리세프는 남편의 죽음에 대한 복수로서 하랄을 죽이려 하지만, 하프단에게 발각되어 도리어 살해당한다. 바이킹과 에셀울프가 이끄는 웨섹스 왕국의 군대가 대접전을 벌인다. 이 전투에서 아이바의 작전이 맞아 들어 웨섹스 군대는 대패한다. 


(에피소드 20) 청산: 바이킹에 패배한 에셀울프는 성으로 돌아와 아버지 에그버트 왕과 백성들, 가족을 데리고 피난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에그버트 왕은 왕위를 에셀루프에게 물려주고 성에 남는다. 얼마 후 바이킹들의 웨섹스 성으로 밀려 들어왔을 때 성 안에는 에그버트 왕과 사제들만이 남아있었다. 사제들은 모두 살해되고, 에그버트 왕은 국가의 권리서를 건네주는 대신에 죽는 방법을 선택해 달라고 요구한다. 비욘이 승낙하자, 에그버트 왕은 자신이 사인한 권리서를 비욘에게 주고 목욕탕에서 자살한다. 이때 블로키의 아내 헬가는 타날루스와 함께 왔다. 타날루스는 헬가가 스페인에서 만나 양녀로 삼았던 소녀이다. 헬가는 타날루스에게 찔려 죽고, 타날루스도 자살한다. 친딸은 이미 죽었고, 친한 친구였던 라그나를 잃고, 사랑하는 헬가마저 잃은 플로키는 낙심한다. 그 후 성을 함락시킨 바이킹들은 축하 연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비욘이 지중에로의 원정을 선언하자, 많은 동료들이 함께하겠다고 한다. 파르프단도 찬성한다. 한편 우베와 비토제르크, 하랄은 잉글랜드에 남겠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바는 전 세계의 정복을 외친다. 그러자 시구르즈가 불능자가 그런 일이 가능하겠냐고 코웃음을 치자, 아이바는 들고 있던 도끼를 던져 시구르즈를 죽인다. 잉글랜드의 어디선가 한 사람의 사제가 죽음사람에게 기도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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