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그릇 Mar 21. 2024

온라인 장보기에서 ‘상품 큐레이션’ 중요한 이유

호주에 마트 사례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502/


미식이 중요한 요즘, 감각의 변화는 유통 공급망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이번에 휴가로 다녀온 호주는 자원이 풍부한 만큼, 국내와는 마트 상품의 품질과 범위가 사뭇 달랐다. 그래서 국내 그대로 들여올 수만 있다면, 고객 식생활에 변화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998년 미국 내 마트 1위인 월마트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가 2006년에 철수했고, 까르푸 역시 비슷한 시기에 철수했다. 이처럼 아무리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들여온다 해도, 국내 고객의 욕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국내 장보기 시장은 대표적인 온라인 장보기 쿠팡, 컬리를 비롯해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같은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까지 고려해야 한다. 성공적으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가치가 높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넘어, 다른 온라인 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점과 새로운 상품의 의미적 가치에 관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호주 마트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울월스(Woolworths), 그다음인 콜스(coles) , HARRIS FARM, Losurdo’s, QE의 상품 및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국내 온라인 장보기에 도입한다면 어떻게 큐레이션 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상품 큐레이션 기획할 때 고려할 점

일반적으로 온라인 장보기에서 큐레이션을 기획한다면, 상품팀에서 인기, 베스트, 신상품, 시즌 상품 등과 같이 테마에 맞는 상품을 선별할 것이다. 그리고 마케팅팀에서는 실행 예산안에서 더욱 잘 팔기 위한 활동을 계획한다. 이때 중요한 점은 상품과 마케팅이 따로 전개되지 않도록, 시장과 대상 고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명확한 타깃 고객과 목표를 최우선으로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건강에 관심이 높은 50대 고객을 타깃으로 정한다고 가정해 보자. 50대 고객의 장보기 특징은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 상품에 대해서는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호하며, 주로 쿠팡을 이용한다. 그러나 신선 식품에 한해서는 직접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하므로 집 근처에 있는 마트를 이용하는 편이다.


온라인 장보기 상품 큐레이션 가치


그다음으로 타깃 고객이 장을 보며 겪는 문제를 정의한다. 예를 들어, 시니어 고객은 건강에 대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타깃 고객을 위한 맞춤 유기농, 비건 건강식품 등 웰니스에 대한 상품과 마케팅 큐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2502/

작가의 이전글 겁나게 험한 앱푸시 알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