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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집사 Dec 05. 2022

반려견교육! 내가 하면 안 되는 이유

최근 미디어에 정보들이 워낙 많다보니

집에서 반려견을 교육해보려고 시도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 반면에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오늘은 보호자가 교육하다가 실패하는 이유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든데 공부가 될 리가 없죠!


첫 번째로 삶의 질을 먼저 파악해야합니다.

대부분의 반려견이 잘못된 순서로 교육을 받고 있어요.

미국의 저명한 트레이너 협회인 CCPDT (전문 반려견 트레이너 인증 위원회) 

및 APDT (전문 반려견 트레이너 협회)에서는 반려견을 교육하기 전에 

가장 먼저 삶의 질을 먼저라고 파악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합니다.


삶의 질은 영양학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충만하게 관리를 잘 했는지에 대한 지표이죠.

지내는 환경이 적절한지 건강상태가 양호한지 보호자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되어 있는지부터 정확히 파악하고 교육을 진행해야합니다.

다만 관리를 잘 했다는 것은 반려견의 기준에서 생각해야합니다!


만약 반려견이 여러분의 교육을 잘 따르지 않는다면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부터 파악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도 그렇듯 반려견도 다 다르다.


이 세상에 반려견이 100마리가 있다고 치면

100마리 전부 성격이나 생활패턴 그리고 주어진 환경이 달라요.

요즘 유행하는 MBTI를 해보면 사람도 

매일 만나는 친구나 가족들과 성격유형이 대부분 다르게 나옵니다.


반려견도 마찬가지에요.

각종 매체에서 나오는 방법들은 각 반려견의 성격과 생활패턴, 

이해하는 속도, 환경을 일일이 고려한 교육 방법이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교육이 잘 될 수도 있지만, 전혀 안 될 수도 있는거죠.

각각의 반려견에게 맞는 교육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해하는 속도가 느린 반려견이라면

더 천천히 세밀하게 교육해야하고

사회화가 잘 안 되어있는 반려견에겐 

조금 더 시간을 주고 적응할 시간을 먼저 주어야 합니다.

개는 명견인데 보호자가 낫 놓고 기억자도 몰라


세 번째로 보호자는 꼭 반려견의 언어를 배워야해요!!

이 점이 제일 중요합니다.

반려견은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도 소리로 표현하지도 못해요.

하지만 사람이 개보다 머리가 좋기 때문에 반려견의 말을 

소리로 표현하지는 못 하지만 그들의 언어를 이해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반려견은 바디랭귀지를 통해 이야기를 합니다... 

TV 매체에 자주 나오는 ‘카밍시그널’ 또한 반려견의 바디랭귀지에요.

만약 여러분이 집에서 반려견을 교육하는데 반려견이 자꾸 몸을 털거나 혀를 낼름거리거나 

자꾸 시선을 회피한다면 이미 교육을 이해하지 못 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교육보다 먼저 선행되야할 것이 있거나 교육이 어려워서 이해를 못 한다는 것이죠.


차라리 그런 상황에선 즉각적으로 교육을 중단하고 신나게 놀아주는 것이 낫습니다.

그래야 다음에라도 교육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어요.

어느 날은 통제, 어느 날은 허용?? 사람도 그러면 미쳐!



마지막으로 일관된 교육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입니다.

몇일 교육해보다가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방식을 바꾸고

또 바꾸고 그러다보면 개는 더욱 혼란스러워하고

교육하기 전보다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어요.


또한 블로그나 Youtube에는 일일이 예를 들기가 어려울 정도로 잘못된 내용을 퍼나르고 있고, 

그런 것들을 똑같이 따라하다가 오히려 반려견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매할 때는 그런 것들을 무조건 믿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반려견은 어떤 방식으로 교육받을 것인지 선택하지 못 합니다.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은 보호자의 몫이에요.

그저 올바른 교육방법을 선택하는 현명한 보호자가 대한민국에 많아지길 빌어봅니다.



<반려견 교육문의>

http://pf.kakao.com/_aWxgDxj/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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