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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상원 Dec 23. 2022

개가 꼬리를 너무 물어요.. 그 이유는?


혹시 TV나 유튜브에서 자신의 꼬리에 피가 날 정도로 

강박적인 꼬리쫓기나 다른 강박행동들을 하는 반려견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심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단발적으로 하는 행동이면 

괜찮지만 심하면 정말 큰 문제가 되는 것이 '강박행동 장애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인데요.


오늘은 반려견이 꼬리쫓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교 연구 결과입니다.

반려견이 꼬리쫓기를 하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이유는 바로 '지루함' 입니다.

총 29%가 지루함으로 인해서 꼬리쫓기를 시작한다고 해요.

그리고 15%는 스트레스때문이라고 합니다.

총 44%가 관리에서 비롯되는 문제이니 만큼

관리를 잘 해주셔야겠어요!


자세한 도표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어릴수록 흥분도가 쉽게 높아지는 탓


연구 결과 3~12개월 사이에 가장 많이 꼬리를 쫓는 강박행동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때 관리를 잘 해야 향후 문제가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겠죠??



일부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증상!


약 76%의 반려견은 꼬리 쫓기 등의 강박행동을 한 이후 

정상적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머지 24%의 반려견은 이후 공격성이나 피곤감 호소 등의

다양한 행동변화를 보여 주의가 필요했죠.


유전적인 부분은 해결이 어려워...


사람도 강박행동 장애(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OCD)를 

전 세계 인구의 1~3%가 강박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거나 결벽증 또는 반복행동과 같은 강박증 등이 특징입니다.


물론 동물의 강박행동 장애를(논란의 여지는 있으나) 가지고 있으며, 

특히 '개'에게 많이 관찰된다고 합니다.

반복적으로 왔다갔다 하기, 꼬리를 쫓기, 몸이나 물건을 심하게 핥기, 

그림자나 빛을 쫓기도 하며, 얼어 붙기, 한 곳만 지속적으로 응시하는 등의 

여러 형태의 강박 행동들을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중성화한 암컷은 꼬리 쫓기가 적은 것을 미루어보아 이는

난소 호르몬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결과도 도출되었습니다.

꼬리 쫓기 강박행동을 보이는 개들은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았으며, 

대조군보다 어미개와 일찍 헤어졌습니다. 


흥미롭게도 영양제, 특히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미량영양소를

따로 섭취한 개는 영양제를 투여받지 않은 개에 비해 꼬리 쫓기 행동이 덜 나타났다고 하네요.




내용 중 어미개와 빨리 떨어진 개들이 강박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강박행동 장애는 Disorder, 질병입니다.

유전 및 건강의 문제이므로 교육과 좋은 경험만으론 해결할 수 없는 것이죠.

반드시 실력있는 수의사와 상담하여 조치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좋은 하루 보내세요~ 

안녕~



<반려견 교육문의>

http://pf.kakao.com/_aWxgDxj/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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