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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수석 Nov 25. 2024

당연한 것 확인하기

실수줄이는 5가지 방법

지난 주말에 강연을 다녀왔습니다.

강연 장소로 받은 문자에 포스코타워 x 층 이렇게 적혀있었습니다.

난 당연히 전에 근무했던 장소인 선릉역 인근 포스코 사거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한치의 의심도 없이 선릉역에 내려서 포스코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뭔가 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도로명주소로 검색해 보니 아뿔싸, 포스코센터가 아니고

역삼역에 위치한 포스코타워였습니다.

다행히 여유 있게 나와 제시간에 도착했지만

문자를 보고 내가 아는 곳이라고 내 멋대로 판단해서 자칫 늦을 수도

있었던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당연하게 내 멋대로 생각하고

당연하다 치부해버리는 것이 많네요.


세상에 공짜도 없고 당연한 것도 없으니,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이와 관련된 심리학적 용어와 해결책을 ChatGPT에게 물어봤습니다.


1. "인지적 휴리스틱"(Cognitive Heuristics)​

이는 사람들이 복잡한 문제를 간단히 해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신적 지름길입니다. 이 경우, "포스코"라는 단어를 보고 과거 경험에 기반해 익숙한 장소(포스코센터)를 떠올리며 추가적인 확인 없이 결론을 내린 것이 해당됩니다.


2.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문자를 보고 익숙한 포스코센터를 떠올린 후, 자신이 맞다고 믿는 결론에 대한 확인 과정을 생략하고 그 정보를 확신한 것으로 보입니다.


3. "성급한 추론"(Premature Conclusion)​


충분한 정보를 검토하지 않고 제한된 단서(문자 내용)를 바탕으로 최종 결론(강연 장소는 포스코센터)을 내려버린 상황입니다.


4. "인지적 고착"(Cognitive Fixation)​


과거 경험이나 특정 정보에 고착되어 새로운 정보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경향입니다. 이 경우, "포스코 = 선릉역 근처"라는 고정된 관념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며, 이를 예방하려면 습관적으로 정보를 재확인하거나 상세한 지침을 살피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여유 시간 덕분에 문제를 해결한 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으셨네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의를 기울이고 체계적으로 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아래는 실수를 줄이고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기 위한 5가지 방법입니다:

1.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기​


안내 문구나 정보를 읽을 때, 익숙한 부분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전체 내용을 꼼꼼히 확인합니다.


예: 주소, 장소명, 시간 등을 한 번 더 읽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2. 추정 대신 질문하기​


익숙하다고 느껴도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즉시 검색하거나, 주최자에게 질문하세요.


예: 문자에 나온 장소가 정확히 어디인지 지도에서 미리 확인하거나 동료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계획 세우기와 여유 시간 확보하기​


중요한 일정은 미리 계획을 세우고, 불확실성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둡니다.


시간을 여유 있게 잡으면, 잘못된 판단이 있어도 수정할 기회가 생깁니다.


예: 강연 장소 근처에 15분 일찍 도착할 시간을 확보하세요.


4. 체계적인 확인 습관 만들기​


정보를 볼 때, 중요한 요소를 체크리스트처럼 점검하세요.


예: 장소, 시간, 도착 방법을 체크한 후, 직접적인 경로와 소요 시간까지 파악합니다.


5. 기억에 의존하지 말고 외부 도구 활용하기​


익숙한 장소나 기억에 의존하기보다 지도 앱, 캘린더 알림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세요.


예: 강연 주소를 바로 지도 앱에 저장하고, 시간 알림을 설정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통해 익숙함에 의한 실수를 방지하고, 중요한 약속이나 일정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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