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작가지망생 Sep 01. 2023

브런치 작가를 시작하며

내 책을 처음 출간할 때 쓰고 싶었던 말 연습하기

나는 책을 참 좋아했다

요즘처럼 부자가 되기 위한 독서나 어떤 특별한 목적이 있는 독서가 아닌

순수하게 책을 읽는 그 행위 자체에 매력을 느꼈다


초등학교 4학년이었나?

같은 동네 친구 집에 놀러 갔는데 우리 집에는 없는 100여 권의 세계명작이 있어 너무 부러웠다

그것들을 읽으려 별로 친하지도 않은 그 친구 집에 뻔질나게 드나들었고

한 번은 그 집에서 책 읽는 것에 정신이 팔려 시간 가는 줄 모르다 저녁이 지나 엄마에게 혼난 적도 있다


중고등학교 때는 무협지와 판타지 소설에 빠졌고

군대에서는 컴퓨터 잡지

제대해서는 무라카미하루키의 책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는 마음을 치유하는 에세이들에 빠졌다


최근에는 그동안 멀리했던 자기 계발서들을 보며 독서노트를 만들고 실천독서를 하려 노력 중이다


난 책을 좋아하고

글쓰기를 좋아한다

얼마나 좋아하냐면 요새 내가 하던 유일한 게임인 와우를 글 쓰는 시간이 없을까 봐 안 한다


내 글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현재 나에게 남은 유일한 행복인 글쓰기의 결과물을 다양한 사람들이 읽어주는 것 만으로 내 인생은 가치 있게 될 것 같다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



......  항상 나에게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주는 Y에게 감사를 전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