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드디어 2022 FIFA 월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우리나라의 에이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의 성장 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 라이프 시크릿에서 제공하는 인터뷰 동영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 주세요:)
한국에 나타난 세계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 그가 생각하는 그만의 성장 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김민재는 자신이 국가대표가 되고,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자신의 장점으로 항상 질문하는 자세를 꼽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질문을 굉장히 두려워합니다. 꽤 유명한 사례로, 2010년 9월 당시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한국 기자단에게 질문의 기회를 주었만 한국 기자단 그 누구도 질문 하나 하지못 했던 사례도 있지요.
그럼 우리는 왜 질문을 하지 않을까요? 바로 ‘정답만을 찾는 사회’에서 자라났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질문하지 않고, 문제를 푸는 법 위주로 훈련받아 왔습니다. 그래서 질문하는 게 정답을 모르는 상태인 것 같고, 그런 시선이 두려운 것이죠.
질문은 정답을 모르는 것이 아닌 성장의 원동력입니다. 김민재는 어려서부터 가장 많이 했던 것이 질문이며, 그게 자신의 장점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남에게 많이 배우려고 했어요. 그래서 형들에게 질문도 많이 했고요. 모르면 물어봐요 저는, 모르면 무조건 물어보고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생각해요.)’ 전북 때부터 계속 그냥 계속 물어본 것 같아요. 대표팀 가서도 물어보고, 그래서 제가 그 형들에게 가장 많이 물어봤어요. 헷갈리는 게 있으면, “형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돼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해요?” 계속 물어보죠. 그럼 형들이 잘 이야기해줘요.
그리고 제가 그렇게 질문을 하면 가끔씩은 형들이 (먼저)와서 저에게 '이렇게 해봐라,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이야기를 해주셔서 되게 많이 배운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후배들에게 많이 알려줘야지 생각도 하게 되고… 올림픽 가서도 애들에게 많이 알려준 것 같아요. 질문하는 애들은 더 많이 배워갔겠죠. 저도 뭐 축구를 잘 아는 게 아니라서, 형들에게 배운 걸 그대로 후배들에게 토스해 주는 거죠. 후배들이 잘하면 좋으니까요."
이강인은 7살이던 2007년 KB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3'에 출연하면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죠.
그는 2011년 스페인 발렌시아 유소년팀으로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습니다. 그리고 FIFA U-20 월드컵에선 한국 남자축구 사상 첫 준우승을 기록하고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습니다. 이강인은 현재 프리메라리그 마요르카 팀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중입니다. 그리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막내로 출전하죠. 이강인은 어떻게 축구 천재라는 평을 듣게되었을까요?
많은 특별한 선수들이 어릴 적 롤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연아의 롤모델은 미셸 콴 이었고, 손흥민은 호날두와 박지성, 르브론 제임스는 마이클 조던을 롤모델로 삼았습니다.
누군가가 가장 빠르게 성장 할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면 당연 '좋은 롤모델을 찾아라'라고 말해주고싶습니다.
좋은 롤모델은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잘모르는 이들에게 이상적인 나침반이 되어줍니다.
롤모델을 정했다면, 그 다음 더 중요한 것은 닮고 싶은 능력이나 모습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관찰하고 연구하고 질문해야합니다.
이강인은 4살때부터 지금까지도 마라도나 영상을 보며 그의 기술, 플레이 스타일을 익혔습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마라도나라는 롤모델을 통해 시작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주 꼬맹이 시절, 4~5살 시절부터 마라도나의 영상을 많이 봤습니다. 항상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였고, 항상 머릿속에 있었어요. 결국 제게 있어서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닮고 싶은 선수였고, 그가 했던 것들을 닮고 싶었어요. 물론 축구장 안에서 했던 것들이요. 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고, 그의 비디오를 보고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꿈의 무대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팀 에이스, 프리미어리그 득정왕입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최고의 에이스이자 주장입니다. 대한민국의 축구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손흥민, 그는 유독 겸손합니다. 그의 겸손함이 그를 성장시켰다면 믿으시겠어요?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면, 한결같이 골을 넣을 수 있었던 것이 운이 좋아서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손흥민의 겸손함이죠. 손흥민의 이러한 겸손함은 그의 아버지 손웅정의 가르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운칠기삼, 모든 일의 성패는 노력보다 운에 달려있다는 뜻입니다.
재주나 노력이 3할이라면 운이 7할 인 게 삶이죠. 오늘 운이 좋았다고 내일도 운이 좋으란 법이 없습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은 운칠기삼을 가슴에 새기며 감사하고 조심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손흥민에게 끊임없이 강조하였습니다.
운칠기삼 모든 것은 운이 좋아 이루어진 일이기에 삶 앞에서 겸손한 마음,
초심을 지키는 마음이 마음들이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
-손웅정-
이렇게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운으로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심리학 연구가 있습니다.
바로 '기본적 귀인 오류'인데요. 이는 타인의 실패나 실수의 원인을 외부적 상황보다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능력 등 내부적인 문제로 돌리고, 자신의 실패나 실수는 외부적 상황으로 돌리는 오류를 말합니다. 이는 본능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손흥민은 어떤 상황이든 운 적인 상황적인 요소가 관여했음을 의도적으로 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항상 겸손할 수 있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손웅정이 손흥민에게 매번 하는 말이 '운칠기삼'입니다. 우리가 잘해서 이렇게 잘 된 게 아니라 운이 도와줘서 그런 거라고. 우린 잠깐 최고의 비단옷을 빌려 입은 것뿐이라고.
“저희 아버지께서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운칠기삼’이라는 말씀을 제일 많이 해주세요. 그렇기 때문에, 축구에 대해서 운도 정말 많이 필요하고, 어디까지나 실력도 있어야 하겠지만, 운도 따라줘야 하고 선수들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한 골 한 골이 저한테는 얼마나 소중해요 저한테,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저에게 가장 소중한 것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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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저자:손웅정)
- 기본적 귀인오류(위키백과)
-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 손흥민 첫 에세이 (손흥민 지음)
- [단독인터뷰] “왜 유럽으로 가라는지 알겠더라” 김민재가 유럽 진출 1경기만에 깨달은 것은?
- 이강인 MARCA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