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디자이너들의 AI의 활용기 - 지마켓, 배민, 그랩

프렌즈 오프 피그마 행사 후기

by 피그마스터

4월 17일에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Figma Korea 커뮤니티 행사 후기입니다


최근 열린 Figma Korea 커뮤니티 행사에서 다양한 주제들이 나왔는데요, 특히 다양한 회사에서 AI를 이용한 실전 경험과 고민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실무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인사이트도 많았던 자리였습니다.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모든 발표 자료는 공개되어 있습니다 > 발표자료 보러가기

아래는 제가 요약한 내용으로 생략되거나 내용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파란색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4.16.24.png



디자인 시스템 2.0: 변화에 유연하게, AI와 함께

G마켓 디자이너


커머스 앱에서 핵심이 되는 컴포넌트는 단연 아이템 카드

문제는 이 카드가 도메인마다 계속해서 달라짐

기존 디자인 시스템은 파편화되고, 시스템 간 이 생김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46.54.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47.07.png



‘아이템 카드’를 다음과 같이 재정의

1. 사용성을 고려한 속성 구성: 내부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와 프로퍼티를 한글화해 작업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

2. 확장성과 실용성: 수십 개의 베리에이션과 인스턴스

-> 사용하기 쉬운 템플릿 컴포넌트 만듦



하지만 이미지 생성, 더미 플러그인이 호환이 안 되어서

이미지에만 22개의 카테고리를 수작업으로 바꿈.. 비효율적

-> 자체 플러그인 더비 인서터를 개발


여기어때 플러그인 개발기를 참고로 했지만 개발자가 없어서 AI로 직접 개발

Claude Sonnet 3.5를 활용해 더미 데이터를 자동 삽입하고, 랜덤 로직, 불린 기반 옵션까지 구성할 수 있음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47.18.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47.23.png



-> 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하는 디자이너들을 대신해,

디자인 시스템 팀이 반복 작업의 부담을 덜어준 사례





피그마를 활용하는 마케터의 시선

우아한형제들 마케터


피그마를 마케팅 실무에 접목함

1. 디자인 효율화 팀과 협업을 통한 템플릿화

2. 기획서, 홍보물, 프로모션 콘텐츠의 시안을 빠르게 제작해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임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54.51.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55.12.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55.19.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55.32.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55.36.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55.47.png




-> 이제 피그마는 더 이상 디자이너만의 툴이 아닙니다. 마케터나 기획자도 피그마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되었죠. 팀 전체가 피그마를 잘 활용할수록 디자이너의 업무 부담도 줄어듭니다. 피그마 교육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를 만든 것이 인상적




AI 시대 디자이너의 실험실

Grab, Singapore


사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실험적 경험

피그마 API를 활용해 AI와 결합한 유저 행동 탐색 실험

(토스처럼 AI 유저를 만든 예시)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4.25.44.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4.25.51.png


AI가 디자이너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인터뷰함

사용자 인터뷰가 힘들다 > AI 사용자 봇 만듦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3.59.51.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4.00.00.png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4.00.05.png


“나는 발리에 가고 싶어. 2명이서 가장 저렴한 호텔을 찾아줘.”

→ AI 사용자가 어디를 보고 선택하는지 살펴봄

→ 보고서로 추출

사용자의 흐름이 어디서 막히는지, 어떤 요소가 다음 단계를 어렵게 만드는지 등을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분석하는 시도


-> 단순히 AI를 도입한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들이 실제로 어떤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먼저 물어보고 그 니즈를 반영

+ 발표 자료에서는 피그마 슬라이드에 있는 여러 ‘참여 기능’을 활용해 직접 설문에 참여하도록 함. 단순한 일방적 발표가 아니라, 실시간으로 함께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크린샷 2025-04-23 오후 4.00.18.png


서비스를 깃허브에 올려놔서

누구든지 피드백을 할 수 있도록 제공

https://github.com/FigmaAI/KleverDesktop





다양한 회사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각기 다른 조직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AI의 가능성을 단순히 관찰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 프로젝트와 프로세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시도해야겠어요





피그마스터 서비스 바로가기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네이버부터 에어비앤비까지, AI를 활용한 U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