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oe Jun 18. 2021

<바로크 음악의A to Z>

서문

바로크 음악란 매우 애매모호하고 다양한 개념들을 포함하고 있는 단어이며, 이 단어는 기본적으로 여러 방면의 음악 역사의 시대를 설명하는 데 사용이 되는 단어이다. 소위 바로크 음악이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었던 시절에는 마틴 루터로부터 시작된 종교, 정치, 문화 및 사회와 같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의 전과는 다른 새로운 무언가를 위한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와 더불어 음악 또한 그 시대 안에서 여러 방면으로 시대의 새로운 관습들을 반영하며 음악을 발전시켜 나간다. 


사실 바로크 음악뿐 아니라 모든 음악들은 어느 한 시대에 특정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매 작곡가들의 곡마다 각각 다른 정체성과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당시의 사람들과는 달리 지금 현대의 사람들은 공부를 목적으로 그 의미들을 축소시키고 여러 음악의 공통점만을 모아 압축시키다 보니 바로크 음악, 혹은 낭만시대의 음악과 같은 개념의 단어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다.라고 말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처럼, 바로크 시대의 여러 유명 학자들은 작곡가들이 본인 스스로의 학습, 음악을 인식하는 태도 및 창작들을 위해 여러 작곡가들의 패턴을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학습하는 것을 추천해왔었다. 하지만 바로크의 시대를 막 내린 JS. Bach 죽음 이후, 특히 천재들의 시대였던 낭만 음악 시대에 이르러서는 작곡가들이 자신이 모방하는 모델과 그 모델로서의 패턴을 갖는다는 것은 의미가 모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 점에서 바로크 음악의 일반화의 기능과 원칙에 대한 고려는 철저히 바로크식의 접근 방법이라는 점을 알리며, 어찌 되었든 이 글은 바로크 음악의 기본적인 지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바로크 음악의 이론, 바로크 음악이 이렇게 발전되어 온 이유, 그리고 19세기 의도적으로 제작된 새로운 바로크 음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바로크 음악의 기본 A to Z>는 QnA 형식으로 초기 바로크와 후기 바로크의 기악 음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