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rowing Oct 06. 2024

템플스테이, 사칠에서의 휴식

한옥 방문을 살짝 열어둔다.

방문으로 바람이 들어온다.

얼굴을 스치는 바람을  잠시 느껴본다.


내가 생각했던 그 여유가 맞는가?

나는 생각해 본다.


나는 바람을 느끼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싶었다.

차분한 상태에서 일기를 쓰고 싶었다.


한옥에서 느껴지는 나무 냄새,

초가을 정취를 느끼게 하는 귀뚜라미 소리,

집에서는 늘 들리던 자동차 소리, 오토바이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고요함,

그리고 선선한 바람


영원히 이 고요가, 이 평화가 지속되면 좋겠다.


오늘 나는 여기에서 고요한 위로를 받는다.


그동안 고단하고 힘들었던 내 마음이 여기서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래본다.

작가의 이전글 템플스테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