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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YTE Dec 09. 2021

하드웨어, 스마트폰을 넘어 진화한다


롤러블 바라보는 스마트폰 폼팩터  


요즘 스마트폰 폼팩터 시장은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완전히 장악한 모습인데요. 현재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의 점유율은 75% 수준입니다. 샤오미와 화웨이 등 일부 중국 스마트폰 업체가 폴더블폰을 출시하긴 했지만, 기술력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폴더블폰을 넘어 "롤러블폰"이 출시될 움직임이 보입니다. 중국의 LG전자가 지난 4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를 결정한 이후, 중국은 "롤러블폰 최초"라는 타이틀을 위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 오포는 오는 14일 롤러블폰을 공개할 전망인데요. 화웨이와 TCL 등 다른 업체들도 롤러블폰 특허를 출원하거나, 폴드앤롤 스마트폰을 공개하며 롤러블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더욱 격해지는 스마트워치 경쟁


원래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주도하던 스마트워치 시장에는 구글과 메타 같은 빅테크가 참전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구글은 내년 3월 "로한"이라는 코드명의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구글은 스마트워치용 운영체제(OS) 개발 경험을 무기로 차별화된 스마트워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메타 역시 내년 출시를 목표로 사진 촬영 등 SNS 활동에 최적화된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국의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도 차키를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밴드 형태의 디자인을 고수하던 샤오미는 최근 판매량이 저조해지며 스마트워치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스마트워치 시장의 절대 강자는 애플이지만, 점점 더 많은 경쟁자가 시장에 진입하는 중입니다.




메타버스를 등에 업은 XR 헤드셋


메타버스 트렌드에 힘입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둘 다 구현이 가능한 확장현실(XR) 헤드셋 개발에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특히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XR 헤드셋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애플은 XR 헤드셋에 자체 개발한 M1칩을 탑재해 헤드셋이 독자적으로 맥북 수준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발할 전망입니다. 



현재 XR 헤드셋 시장은 메타(구 페이스북)의 오큘러스가 7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내년 여름 "프로젝트 캠브리아"라는 새 XR 헤드셋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앞서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XR헤드셋은 스마트글래스와 더불어 "공간 컴퓨팅"이라고 불리는데요. 삼성과 MS, 구글 등 여러 빅테크들은 이미 공간 컴퓨팅을 미래 먹거리로 인식하고 디바이스 혁신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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