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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arian Dec 27. 2018

디자이너의 네이티브 앱 개발 도전기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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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쉬었다.

강제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회삼아 진도를 잔뜩 뽑으려 했으나 독감에 걸리는 바람에 3일을 누워만 있었다.

누워 잠만 잤다.

더욱 괴로웠던 건 누워 잠만 자는데 몸이 너무 아픈 거였다. 독감이었으니.

온갖 두통과 근육통이 몸을 짓누르니 두어 시간에 한 번씩 깼다.

그 와중에 두어 시간 자는 시간에 악몽과도 같은 디버깅을 했다.

개발이 그리도 재미있었나 보다.


지금은 거의 완치되었고 다시 코딩을 시작하였다.

오늘은 unit 설정을 완료하였다.


몇 가지 실수한 게 있었으나 기획을 뒤집어 완료하였다.

애초에 API의 지원내역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내 탓이다.


온도는 섭씨와 화씨의 기준이 있고 길이는 밀리미터와 인치가 있다.

속도도 미터와 마일이 있다.

나는 이 모든 기준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는 줄 알았다. API에서 말이다.


그런데 경기도 오산이었다.

이 모든 건 Metric과 Imperial로 기준이 나뉘고 API는 이 2 가지 기준으로만 데이터를 뿌려대었다.

간단히 미터법과 야드 법이라 할 수 있는데, 섭씨가 미터법에 속하고 화씨가 야드 법에 속한다.

즉, 미터법을 사용하는 국가냐 아니냐에 따라 획일화해서 제공하면 된다는 의미.


좌) 디자인 우) 실제 구현


그래서 기존에 디자인했던 방식을 버리고 미터법과 야드 법 둘 중 하나로만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

더불어 선택하는 액션을 취하게 되면 toast를 띄웠다.

결과가 나쁘지 않으므로 지역 추가나 삭제 등에도 모두 toast를 띄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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