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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안진선 Jun 30. 2022

4주 만에 '동료'를 만드는 법

코워커로서 여성 예술가 with 그로스 워크숍 [루더우 레터 이야기]

매달 1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모은 루더우 레터와 팀을 자랑하려고 글을 씁니다.

루더우 레터는 2022년 하반기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기념으로 브런치에 팀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조금씩 써보겠습니다.

❤️ 화제의 뉴스레터 링크

LTW 그로스 워크숍

지금은 벌써 1년을 함께 한 우리 팀이 만나게 된 계기는,, LTW 그로스 워크숍(2021)입니다.

바로 실전 적용을 해야 하는 스파르타식 스케줄 때문에 워크숍 전 사혼의 구슬 조각처럼 모여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너! 나의 동료가 되어라! ✌️)

그로스 워크숍은 루이즈 더 우먼의 여성 중심 협업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가는 워크숍으로 <팀장의 탄생> 책과 4주의 실습을 함께 합니다.

그로스 워크숍의 4주의 커리큘럼

1주 차 프로젝트 매니징 개괄

2주 차 디지털 소통 실무

3주 차 팀워크와 조직 문화

4주 차 팀별 피드백

위 과정을 통해서 매주 팀에 직접 적용하고 실험해 볼 수 있는 과정, 소위 말하는 '일잘알'이 되는 것

(그래서 우리 팀은 다 일잘알인가?)

워크숍을 통해서 개인 활동에 익숙하고 집단에 불신과 두려움을 가진 예술인 모드를 빠르게 탈피했습니다. 서로 일을 함께 해본 적 없는 7명이 모여서 4주 차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바로 실전 적용을 했다는 것도 뿌듯하지만, 우리 팀은 그중에도 성실한 팀으로 뽑혀 상금을 받은 것도 뿌듯하네요.

루더우 레터

루더우 레터는 "지금, 여성 예술인의 소식을 전합니다."라는 비전을 가지고 만든 루더우의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뉴스레터를 만드는 스티비(링크)를 이용해 매달 구독자에게 1개의 편지, 뉴스레터를 발행하여 지금까지 25명의 작가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작가, 기획자, 공간 운영자, 예술인, 예술 애호가 등 현재 556명의 구독자와 함께 하고 최대 메일 오픈율 73.9%, 최다 열람 23회로 뿌듯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루더우 레터의 동료]

레터 팀은 팀장인 저를 포함한 7명 모두 작가입니다. 작가가 만드는 작가 소개 뉴스레터는 작가들만 알 수 있는 재밌는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작가는 실제로 서로를 가장 궁금해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들 어디서나 '바쁜' 사람들(a.k.a. N 잡러)이 모여 일하기 때문에 우리의 회의는 언제나 1시간, 빠르면 30분 만에 끝냅니다. 효율적이고 사랑스러운 회의를 만드는 법은 따로 소개할게요.

팀장, 운영 총괄, 홍보 안진선 @ahn_jinseon

부팀장, 스케줄 관리, 교정교열 안다혜 @annnnndahye

디자이너 최지원 @jiwonwithaz

에디터 팀장 김의선 @euysun

에디터 이강선 @__leekangsun__ , 이승연 @seungyeon.yi , 전영주 @88_of_eggs

[루더우 레터의 코너]

다양한 작업을 하는 여성 예술가가 만드는 메일인 만큼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하는 코너로 구성했습니다. 루더우 레터는 친근하고 귀여운 톤 앤 매너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귀여운 말투와 소개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귀여움은 원 앤 온리 디자이너가 만듭니다.)

루더우 레터 각 코너의 실무자를 '에디터'라고 부르는데 3명의 에디터님들 각자 담당하는 코너의 작가님들과 소통하며 내용을 만들고 에디터 팀장이 중간 관리자의 역할을 합니다. 코너의 알찬 이야기는 에디터 팀이 만들어주는 거죠. 귀여워도 놓칠 수 없는 교정 교열을 부팀장님이 해주시면 루더우 레터 코너의 완성입니다.

- 이달의 루이즈: 매월 1명의 여성 예술인을 소개합니다. 작가들 간의 릴레이 질문까지 놓치지 마세요!

- 전시 다시 보기: 지난 전시도 다시 봅시다.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지난 전시~ 어떤 비하인드가 있을까요?

- 위키숍: 여성 예술인의 창작 노하우를 공유하는 위키숍 궁금하시죠? 지금 공개합니다!

- 작업 요정: 작업이 안 풀리면 어떻게 하나요? 그 질문에 답해드립니다! 함께 불러봐요~ 작업 요정 도와줘~!

- 아트 앤 워크: 여성 예술인의 작업과 직업으로서의 일 사이의 균형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 루이즈 툴즈: 루이즈 더 우먼의 여성 예술인이 쓰는 재료를 리뷰하고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