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사막이라며?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하는 이유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면 안 되는 까닭

by 기타치는 사진가

고양이는 사막 출신인데, 왜 생선을 좋아할까요?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얘는 왜 이렇게 생선 냄새에 열광하는 걸까?” 멸치 국물을 우리고 있으면 반드시 어디선가 달려올 정도로 생선 냄새에는 본능적으로 강하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고양이는 원래 사막에서 살던 동물이에요. 바다는커녕 강도 없는 곳에서 수천 년을 살아온 동물이 왜 생선에 이토록 집착하는 걸까요?


고양이의 고향은 모래바람 부는 사막

오늘날 집고양이의 조상은 아프리카들고양이(Felis lybica)입니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이 고양이는 북아프리카와 중동 지방의 건조한 사막 지대에서 살았어요. 물이 귀하고, 먹이라곤 모래 위를 뛰어다니는 쥐나 도마뱀, 작은 새가 전부인 환경이었습니다.


사막에서 살다 보니 고양이의 몸도 그에 맞게 진화했습니다.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아도 버틸 수 있도록, 먹이에서 수분을 최대한 추출해 소변을 강하게 농축하는 신장 기능을 갖추게 되었지요. 집고양이가 평소 물을 잘 안 마시는 것도 이 사막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사막에는 고양이가 먹을 생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이집트에서 시작된 인연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기타치는 사진가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글로 만나는 세상과 사진으로 만나는 세상은 같은 듯 하면서도 많이 다릅니다. 글과 사진이 만나 좀 더 넓고 재미난 세상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5,772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13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매거진의 이전글우리 집 프라이팬에 달이 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