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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날

by 이문웅
ChatGPT Image 2025년 4월 3일 오후 12_03_04.png

https://youtu.be/0CAbxT-mPq8?si=GC1TnyBr45De5lIQ

어느 봄날 문득 하늘을 봤어

유리처럼 맑은 푸른 하늘

눈이 부신 햇살 속에서

바람 내 볼 스쳐가는 날

잊은 줄 알았던 기억들이

벚꽃 잎처럼 피어올라

익숙한 골목, 낯선 향기

내 가슴에 피어난다네


어느 날 너의 손을 잡고

이 꽃길 따라 걸어가고파

말없이 스쳐 지나간 날들

꽃향기에 날려 버리며

오늘처럼 축복받은 날에

처음처럼 널 사랑하고파

어느 봄 날, 그날이 오면

널 꼭 안고 웃어 볼거야


흘러가 버린 겨울 끝자락

내 마음에 남은 사랑처럼

여전히 봄을 기다리면서

널 그리며 보내는 하루

내 가슴 속에 남은 사랑은

어느 봄날 바람 따라 와서

햇살 속에 그리워 그리워

말없이 눈물 흘리네


언젠가 너의 눈을 보며

이 봄 길을 걸어가고파

우리 지나간 모든 날을

꽃잎처럼 날려보내며

영원처럼 찬란한 오늘

남아있는 나의 사랑을

어느 봄날, 널 꼭 안고서

영원히 사랑할 거야


언젠가 너의 눈을 보며

이 봄길을 걸어가고파

우리 지나간 모든 날을

꽃잎처럼 날려보내며

영원처럼 찬란한 오늘

남아있는 나의 사랑을

어느 봄날, 널 꼭 안고서

영원히 사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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