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로 모실까요?

가끔은 어디로 가시는 분 맞나요?

by 서울의 택시기사

필자가 택시 운전대를 잡은 이래로 승객분들께 가장 많이 한 말이라 단언할 수 있다.

차에 오른 승객 한분, 한분에게 매번 하는 질문이면서도 자연스럽게 긴장을 풀어주는 마법의 말인 것만 같아 요 근래 들어서는 콜로 택시를 부른 승객에게까지 하는 말이 되어버렸다.


그런 택시에 오른 승객을 모시고 어쩔 때는 강남으로, 홍대로, 위례신도시 등을 향해 가고 가끔은 시외로 나가는 승객까지 모셔다 드리면 필자는 다시 택시를 기다리는 승객이 많을 법한 곳을 향해 방향을 돌린다.


아마 대부분의 택시들은 필자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승객이 기다리는 곳을 향해 이동하거나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콜을 받고 승객을 태우러 가는 게 우리가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택시의 모습이다.


필자가 운행하는 서울에서만 작년 기준 총 7만 대가 넘는 택시가 등록되어 있으며 그중 필자가 운행하고 있는 법인 택시는 약 2만 2천대가 등록되어 있고 개인택시는 4만 대 정도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우연히도 이 글을 접한 분들은 그런데 왜 택시가 잡히지 않는지에 대해 궁금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그것과 관련된 내용도 뒤에 적을 테니 계속해서 글을 읽어준다면 정말로 감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