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5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별바다
Dec 20. 2020
심플한 드로잉
2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그림을 보고 따라 그립니다.
그런데 그림에도 성격이 묻어나는지,
따라 그려도 제 개성이 묻어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
에 어디선가 세상에 지문이 같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고 들었어요.
그
것
처럼
사람들도 보기에는 비슷비슷해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제각각 다른 듯해요.
그래서 참 신기하고, 매력있어요.
같은 것을 보아도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
개성대로 다른 느낌을 받고, 또 표현하니까요.
사람 하나하나를 색깔로 나타낸다면,
73억 인구 수대로 73억 가지의 색깔로 각각 표현될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의 컬러는 다른 사람들과 아무리 비슷해보여도 명확히 다른, 자신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 고유한 컬러인 거죠.
그게 너무 매력 있어요.
각 사람 개성대로의 생각을, 글을, 그림을,
그 모든 표현을,
그 사람 자체를,
너무나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가끔 나와
너무
다른 것을 마주할 때면,
거부감이 들 때가 있는데,
그때면 생각해요.
저 사람과 내가
다르단 사실이,
각자의 개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다채롭고 아름다운 것인지.
때론 나와 부딪쳐 아플 때도 있지만,
그 모든 컬러가 멀리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람 고유의 색깔을, 그 사람을
,
그리고 나를
최대한 존중해주는 내가 되자고 다짐해보는 밤입니다.
keyword
개성
드로잉
매력
별바다
쉬운 글을 좋아합니다. 책을 읽고 일상을 살며 떠오르는 것들을 적습니다. 그림도 그립니다.
구독자
2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심플한 드로잉
물망초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