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미 씀
아이들에게 비판적 사고를 기르라고 하면서, 어른의 말에 반박을 하면 버릇없다고 하기도 한다. 이는 권위에 도전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과 기존의 사람(나를 포함한)이 그 말을 듣는 것이 불쾌하기 때문일 것이다.
집중이 잘 안되어 온라인 독서모임에서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짚다가 이 책을 다 읽었다. 이 책을 읽고 결국 기존의 것을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역사를 바꾼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나도 기성세대라... 흠...
인상 깊은 구절을 남겨본다.
→ 번역본을 보면 서문에 이런 말들이 간혹 있다.
10:9~11
→ 예전 내가 어릴 적 책을 볼 때에는 이런 말이 없었다. 오늘날 공해로 하늘의 별을 볼 수 없는 아이들이 안타깝다.
22:2~3
22:4~5
→ 과거의 것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검증해본 것이 즉, 호기심이 오늘날 역사를 바꾼 것일테다.
26:7~9
→ 당대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닐 테지만, 이 일이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은 뉴턴의 생각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이다. 만일 유명한 과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꾸며놓은 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과학을 보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책이다. 다만, 뉴턴과 데카르트, 케플러, 펠리, 프롤레마이오스, 라이프니츠, 갈릴레이 등 다른 시대에 살았던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어 어린이들이 읽기에는 시대적으로 헷갈릴 수 있다. 따라서 부모나 선생님의 지도가 필요한 책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