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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 Aug 10. 2022

자정과 새벽 사이 6

빗소리 들으며... 컴퓨터 언어 이해하기 좋은 때

2022년 8월 10일 00시 50분-01시 55분 사이. + 낮 시간 일부

*비전공자의 EliceAcademy <Do it! 파이썬 생활 프로그래밍> 공부 기록입니다.


어젯밤부터 온갖 침수 피해 소식이 들려옵니다. 하루종일 비가 오고, 공기는 굉장히 습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출근시간을 조정하도록 요청했다는, 긴급재난문자까지 받으니 '정말 재난상황이구나' 실감이 났습니다. 계신 곳은 괜찮은가요?


DAY 6


[실습14] if-else 문으로 조건에 따라 결괏값 출력하기


if-else 문의 코드는 아래와 같이 작성하면 된다고 한다. 다른 예시들 찾아보니까, 일단 실행할 동작이 하나라면 굳이 줄을 구분하지 않고 조건식 바로 옆에 같이 써도 괜찮은 것 같다. 코드 길이를 줄이고 싶다면 그렇게 쓸 수 있겠다.


if 조건식:

    실행할 동작1

    실행할 동작2

    ...

else 조건식:

    실행할 동작1

    실행할 동작2

    ...


실습 문제는 다음과 같이 나왔다.

문제를 잘못 이해한 바람에 시간을 꽤 죽였다. ^^ 헬프센터에 질문도 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정말 어이없게 해결되었다. 엄청난 삽질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어지는 내용을 읽어주세요(^^).

문제부터 똑바로 이해하자 ^^

이것저것 찾아보고 처음에 만든 코드는 다음과 같다(지저분하다).

그래도 코드를 실행한 뒤, 문제 2번에서 입력해보라고 한 수들을 넣어봤을 때 결과에 이상은 없었다.

잘 작동하긴 했지만.. 입력값을 정수 자료형으로 받는 'a=int~' 부분은 def 문 안쪽에 들어가는게 맞는듯
원하던 답은 얻었으나..

그대로 제출했더니 빵점! 거대한 엑스(X) 표가 화면을 한가득 채웠다.

뭐야?? 머릿속이 물음표로 가득 찼다. 아니 방금 분명, 2번 문제 제시문 말에 순순히 따랐는데. 결과에 이상 없었는데요...?




구글링을 잔뜩 했는데 답은 안 나오고, 그러다 그냥 잠들어 버렸다. 점심쯤 헬프센터에 질문해 봤다. 코딩한 내용들 캡쳐해서 보냈더니 튜터님께 답이 금방 온다.

너무 정직한 실명이라 왠지 모르게 모자이크 처리하게 됨

함수를 호출하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찾아봤다. '함수이름()' 이런 형태로 한번 더 적어주는 것이었다. 이미 seperate(a)라고 적었는데, 그건 함수를 호출한 게 아닌가?


그렇게 조금 더 헤매다 드디어 제대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알고보니 2번 문제의 제시문은 2, 1, 54 값을 산출하는 코드를 만들라는 말이 아니라 검토해보라는 뜻이었다. 해당 값들을 넣어서 제대로 작동하면 코드가 정상인 것이니, 코드를 그대로 제출하면 된다는 의미(!)였던 것이다. 결국 문제에서 요구한 코드는 다음과 같이 간결한 형태였다.

그래서 튜터님이 함수를 1회만 호출하라고 한 거구나.. 3회나 호출한 걸 보고는 많이 놀라셨을까

다 캡쳐하진 못했지만 정말 몇 차례 새로 코드를 짜고, 혹시 스페이스를 잘못 눌렀거나 탭키를 부적절하게 활용했나 싶어서 공백 조절도 해보고 그랬다. 정말, 삽질도 이런 삽질이 없다.




직장인이 코딩 배워보니... "험난한 '주경야독' ...'끈기' 필수"

https://m.mk.co.kr/economy/view.php?sc=50000001&year=2022&no=445722 


위 링크는 매경이코노미 반진욱 기자님의 코딩 학습기로 이어진다. 엘리스 아카데미 사이트에서도 타고 들어갈 수 있다. 읽다보면 남의 일 같지 않은 내용들이 보인다... 끈기와 꾸준함이 필수라고 적으셨는데 굉장히 동의되는 바이다.


포기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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