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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칠일 Aug 17. 2022

무제




가장 슬프게 우는 방법을 알게  후로 오히려 애써 는 것이 버릇이 되었. 새벽에는 특히 얕은 우울에 발 담그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제는  수심을 아니까. 순식간에 물이 차올라 폐부를 찌를까 봐 무서운 거겠지. 하지만 그것은 항상 내 곁에 있음을, 그러니까 오늘도 스스로를 속여야 함을, 나는 누구보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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