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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월칠일 Aug 23. 2022

익숙함보다는 차라리





모든 것에는 내성이 생기나 보다. 기쁨도 슬픔도 후회도 자책도 희열도 두근거림도. 그래서 무덤덤해진다는 건, 삶이 차분해진다는  다행이면서도 서글픈 일이다. 아직은  느끼고 싶다. 그것이 아픔일지라도. 제대로 소리쳐 울고 웃고 떠들고 싶다. 더 이상 이 갑갑한 마스크 속에 수줍게 표정을 숨기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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