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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이 Jun 04. 2023

책 100권 읽기 도전!


운동이 세상에 몇 가지 안 되는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것들 중 하나라고 했다. 책도 그중 한 가지다. 주옥같은 문장들을 읽으면 읽는 대로 위로와 감동 또는 성찰, 깨달음 등을 얻을 수 있다. 제일 좋아하는 장르는 고전 문학. 제일 좋아하는 책은 '싯다르타'다.


누군가 나에게 지적 허영심 아니냐고 물었다. 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남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내가 너무 내 안에만 빠져 살고 싶지 않다. 그렇게 좀 더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현명함과 허영심이 같이 오는 거라면 일단 같이 왔으면 좋겠다. 그 후에 구분해 내는 것은 내 몫. 그전까지는 많은 남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거야. 하지만 그보다 많이 행복할거야.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그게 허구의 소설이면 어떠랴. 최근 제일 관심 있는 작가는 김초엽이다. 장르는 익숙지 않은데 뭐랄까. 어떻게 그런 상상력을 가지고 글을 쓰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익숙지 않은데 결국 큰 울림을 주는 것. 나에게도 남들에게도 누구나 다 느낄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 정말 멋있는 작가라고 생각한다.


최근 제일 재밌게 술술 읽은 책은 '모순'이다. 진진이의 선택이 이해 가지 않지만 이런 생각으로 이럴 수도 있겠다는 걸 배웠다. 나는 책의 제목이 ‘모순’이라 더 내가 생각한 선택을 할 줄 알았는데 책의 제목이 ‘모순’이라 진진이는 진진이가 생각한 선택을 한 것 같다. 스포는 더 하지 않는 걸로.


쨋든 책 100권 읽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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