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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피티맨 Jul 20. 2021

[똑똑한개발자] 넷플릭스와디지니플러스의차이는?

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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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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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 SK BroadBand와 넷플릭스 간의 인터넷 망 사용료 싸움에 관한 내용을 알려드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SKB가 1심에서 사실상 승소를 거두었지만, 넷플릭스가 이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와 대비해 디지니플러스는 망 사용료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넷플릭스와 디지니플러스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우선 넷플릭스는 자사의 콘텐츠 데이터를 해외로 전송하기 위해 오픈 커넥트 얼라이언스(OCA)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가 OCA에 데이터를 보내고 OCA에 연결된 국내 망을 통해 국내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방식입니다. 넷플릭스는 일본에 설치된 OCA를 설치에 두었고, 일본의 망을 이용 하여 OCA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연결을 '접속'으로 구분하고 이에 대한 이용료는 지불했기 때문에 일본에서 끌어오는 '전송'에 대한 망 사용은 SKB의 몫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디지니플러스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디즈니 플러스는 아카마이, 라임라이트, 아마존 클라우드 프런트 등의 CDN을 이용하고 있고, 국내 통신사에서 디지니플러스가 이용하는 CDN과 계약을 함으로써 CDN 사업자를 통해 망 사용료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기로 예정 중이라고 합니다.


CDN이란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송해 주는 서버를 의미합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CDN 사업자와 계약을 통해 비용을 지불하면, CDN 사업자는 국내 통신사에 직접 망을 연결해 전용회선료인 망 사용료를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애초에 디지니플러스와 국내 통신사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CDN을 통한 연결이기 때문에 디지니플러스에 망 사용료를 요구할 필요가 없는 구조입니다.


최근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이에 따른 트래픽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한 국내 통신사들이 트래픽 관리비용들을 모두 껴안으며 논란이 발생했고 

이런 구조가 지속되면 통신사들의 사업성이 떨어지며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는 서비스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SKB와 넷플릭스 간의 소송이 주목을 받고 있고 이 최종 결과가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쪽도 반갑지는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SKB가 승소해 넷플릭스에게 망 사용료를 지급받게 되면 넷플릭스 쪽에서는 이 손실을 채우기 위해 넷플릭스 사용료 자체를 올릴 수밖에 없고, 넷플릭스가 승소한다면, 통신사 쪽에서 사용료를 증가해 손실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느 쪽도 반갑지 않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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