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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랑 Feb 24. 2024

"드물한 케이스지 않아요?"

- 그냥 끄적여 두는 자료

이근 대위가 이중모어화자인지 이중언어화자인지는 잘 모르지만 영어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줄 안다고 알고 있다. 한국어보다는 영어가 더 유창하려나? 유튜브 방송을 보다가 독특한 현상이 눈에 띄었다. 얼마전에 올린 글에서 외래어 어근에는 주로 '하다'를 붙이는 조어 현상이 있다는 점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이근 대위의 경우 아래 사례는 실수였을까 아닐까?


재생 구간 9초부터 나오는

          "드물한 케이스지 않아요?"


'드물다'는 2음절인 어근이 곧 어간인 고유어이다. 활용할때 '하다'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데 영상에서 관찰되는 '드물하다'는 '스마트하다, 큐트하다, 엘레강스하다' 등등처럼 외래어에 '하다'를 붙이는 방식 구성된 것이다.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유창한 이중어 화자인 듯하다. 이중어 화자에게서 관찰되는 준-크레올 정도의 현상일까 불완전한 코드 스위칭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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