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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협주 Nov 28. 2023

그렇다면 어떤 글이 가장 나다울까

Aug 02. 2023

역시 배우이야기부터 시작하면 되려나

한동안 김신록 배우님의 <배우와 배우가>를 읽고 뽕맞은듯 배우예술에 심취해있었으나

막상 내가 누군가에 대해 언급하려 하니 아직은 내 식견이 좁고 발이 넓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뭐 이번 공연을 하면 운이 좋게도 조금 더 넓어지겠지만, 아직은 그래.


그래도 떠올려본다. 누굴 언급할 수 있을까. 시리즈를 낸다면? 한 20명쯤 뽑아볼까

사실 이번 공연을 같이 하는 멤버들 대부분이 이 글에 언급될 법한, 그만큼 나한테 큰 인상을 준 배우들이지만 그러기에 이 글에서는 오히려 살짝 배제해보려 한다.


어쨌든 연극배우로만 한정해보자. 영화배우랑은 조금 매커니즘이 다르다고 생각하니까. 김신록 선배가 괜히 구분지어 책을 낸 건 아닐거다.


이봉련 - 햄릿

이주영, 장호인, 마두영 - 콜타임

최희진 - 테라피, 노스체, 너의 왼손

정새별 - 클래스, 이것은 실존과 생존과 이기에 대한 이야기

김세환 - 엔젤스 인 아메리카, 스푸트니크, 도시잠만경, 키스

김하람 - 인간이든 신이든, 편입생, 히어

이창현 - 파란나라, 연극원 햄릿

이세준 - 폰팔이, 헬맷을 쓴 자전거도둑, 버건디무키채널오프닝

몬순팀 - 여승희, 송석근, 남재영, 나경호, 김예은, 신정연

전선우 - 영지, 연극원 파트너, 민음사 햄릿

박세정 - 견고딕걸, 실생이, 오피스

이섬 - 플레이위드 햄릿, 배소고지, 인간의 가장 오래된 외부


아 근데 너무 내 근처 지인들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 이게 무슨 의미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다른 장르배우들도 조금 섞어볼까 싶다. 아니면 아예 내 지인들로만 꽉 채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생각을 조금 해보자.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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