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서핑 카드: [영혼 - 안락지대]
Good to Great, 좋은 작가를 넘어서 위대한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떠한 현실을 선택해야 합니까?
트랜서핑은 말합니다.
안락지대를 넓혀라! 위대한 작가가 되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면 현실도 그리 된다!
: 최근에 숨고르기 시간을 가지면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해 봤습니다. 전자책을 발행한 시점으로부터 약 2년이 지난 지금, 작가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누워 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Good to Great으로 가려면?'
: 이 질문이 떠오른 계기는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 덕분입니다. 책의 원제목은 Good to Great인데요. 의외로 위대한 조직이 되는 데에 쓰는 힘은 좋은 조직을 유지하는 것에 쓰는 힘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저자는 강조합니다. 작가로서도 이와 비슷한 원리가 적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위대한 작가가 되는 데에 쓰는 힘은 좋은 작가임을 유지하는 것에 쓰는 힘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그렇다면 좋은 작가를 넘어서 위대한 작가가 되기 위해 어떤 현실을 선택하면 좋을지 트랜서핑 카드에 묻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영혼 - 안락지대]란 카드가 나왔습니다. 같이 볼까요?
: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을 선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것이 자기에게 허락되리라고 믿는 사람은 드물다. 아찔할 정도의 성공과 부와 명예를 이뤘다고 상상해 볼 때 그다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그것이 아직 자신의 안락지대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안락지대 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당신의 것이 되지 않는다.
: 이 안락지대를 스스로 넓힐 수가 있다. 당신의 꿈을 가지고 머릿속에 슬라이드를 만들어내라. 그리고 그것을 늘 마음속에 품고 다니라. 마음속에 그려놓은 그 심상으로 자꾸자꾸 되돌아오라. 세부 내용을 더하고 새로운 내용을 그려 넣으라.
: 당신은 최상의 것을 가질 자격이 있다. 모든 것은 현실이다. 한계란 없다. 한계는 오직 당신의 머릿속에만 있는 것이다.
: 긍정적 슬라이드는 믿기지 않는 것을 당신의 안락지대 안으로 들여놓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더 이상 생소하게 느껴지지 않게 되면 의구심과 망설임이 사라지고 믿음은 앎으로 바뀔 것이다.
: 영혼은 마음과 일치를 이뤄내고, 그것이 당신이 가지기로 결정하는 때다. (중략) 영혼은 그저 알 뿐이다. 영혼은 새로운 안락지대에 익숙해져야 한다.
: 아직 확신이 없고 목표가 어떤 방법으로 실현될 수 있을지를 모르겠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태연하게 슬라이드 심상화를 체계적으로 계속해가라. 목표가 당신의 안락지대 안에 온전히 들어오면 외부의도가 당신의 꿈의 세계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줄 것이다.
: 위대한 작가가 되는 것이 편안하게 느껴지고, 자신의 것이라 여긴다면 실제로 위대한 작가가 될 현실을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다면 그저 알 뿐입니다. 그러나 2가지가 걸립니다.
(1) 첫 번째는 좋은 작가에 머무르려고 하여, 안락지대를 넓히려는 의도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 좋은 작가로서의 지위에 머무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좋은 작가들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좋은 작가임을 유지하기 위한 에너지에 매몰된 나머지, 안락지대를 넓히지 못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작가가 되기 위한 의도의 에너지를 가지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를 못한다거나, 두려움에 사로잡혀 기존의 것만 계속하려 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다시 한번 Good to Great의 얘기를 봐야 합니다. 좋은 작가가 쓰는 에너지와 위대한 작가가 쓰는 에너지는 거의 비슷합니다. 달리 말하자면 현 상태를 유지하는 데에 쓰이는 에너지와 안락지대를 넓히기 위해 쓰이는 에너지가 거의 비슷하다는 의미입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안락지대를 넓히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2) 위대한 작가가 되기 위해 바퀴를 돌리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 바퀴라는 것은 Good to Great 책에 설명되어 있으며, 아래의 항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Good to Great의 저자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넘어간 곳들의 특징은 아래의 6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겸손함과 양보를 지니면서 동시에 직업적 의지를 갖춘 사람인가?
올바른 사람들하고'만' 같이 일하는가?
스톡데일 패러독스 - '냉혹한 현실에 대해서 인지하지만, 동시에 현실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가?
고슴도치의 컨셉 (세계 최고의 수준을 지녔는가? 열정이 있는가? 경제적 수단으로써 의미 있는가?)을 유지하는가?
규율이 있는가?
기술이란 가속 페달을 통해 성장을 유도하는가?
- 그렇다면 작가에게 적용하면 어떨까요?
개인적인 겸손함과 양보를 지니면서 동시에 직업적 의지를 갖춘 작가인가?
책을 집필하고 출판할 때 올바른 사람들하고'만' 같이 일하는가?
현재 아무도 알아주지 못하는 냉혹한 현실에 대해서 인지하지만, 동시에 희망을 잃지 않는가?
자신의 영역에서 세계 최고의 수준 / 열정 / 경제적 수단을 확보했는가?
작가로서 자신만의 규율이 있는가?
작가를 뒷받침해 줄 기술들을 갖추고 성장하려 하는가?
이 6가지 작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트랜서핑에서 말하는 '안락지대'를 넓히는 작업의 일환이 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습관으로 붙더라도 위대한 작가가 언제 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위의 작업이 자리를 잡아야만 위대한 작가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 6가지 사항을 고려하면서 자신의 작가로서의 역량을 분석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브런치 작가분들도 Good to Great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안락지대를 넓히기 위해 어떤 작업을 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