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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ikgu Nov 10. 2022

고금리의 습격! 금리 노마드 시대에서 살아남기

교하~! 친구들 요즘 재테크 어떻게 하고 있어~? 요즘은 주식시장도 어렵고 금리도 많이 올라서 투자하기 어렵지? 최근에는 더 높은 예금 금리를 찾아다니는 이른바 ‘금리 노마드족’이 유행이야. 하루 단위로 예금 금리 순위를 매기는 ‘뱅보드 차트’(뱅크+빌보드)도 생겼대! 그래서 오늘은 교봉이가 왜 이렇게 금리가 높아졌는지와 요즘 인기가 높아진 정기예금에 대해 정리해 줄게!



 바쁜 당신을 위한 핵심 체크

 높아지는 금리와 불안정한 시장으로 인한 '역 머니무브' 현상의 도래

 ‘돈 모으기’가 목적이지만 조금씩 다른 예금과 적금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을 원한다면 SC제일은행, 우리은행과 같은 제1금융권으로!



높아지는 금리와 불안정한 시장으로 인한 '역 머니무브' 현상의 도래

금리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지난 10월 한 달 동안 국내 4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이 40조 원이나 늘었어.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때랑 비슷한데, 그 때도 단기간 내 코스피 1,000 선이 무너지면서 시중의 돈이 예·적금으로 몰려들었지. 이와 같은 ‘역 머니무브’는 투자 시장이 침체되고 수익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인 은행 정기예금으로 돈이 몰리면서 생긴 현상이야. 올 한 해 정기예금 잔액이 120조 정도 늘었는데, 10월 한 달 동안만 40조원이 늘었으니 전체 증가분의 1/3이 불과 1개월 만에 는 것을 의미해.



돈 모으기’가 목적이지만 조금씩 다른 예금과 적금

기본적으로 예금이나 적금의 가입 목적은 '돈 모으기'야 예금은 자유 납입형이 많고 적금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상품이 많아. 그런데 정기예금은 처음부터 목돈을 한꺼번에 예치해 두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 원금과 이자를 받는 거야. 돈을 모은다기보다 이자 수익을 위해 가입하는 상품이지� 처음부터 목돈을 예치하고 그 전체 금액에 대한 이자가 붙기 때문에, 연 이율이 비슷하더라도 정기예금이 적금보다 이자가 더 많이 붙어. 최근에는 시장이 어려워서 투자해서 수익 내기도 쉽지 않은데, 금리가 많이 올라가면서 정기예금 이자가 매력적인 수준까지 올라온 거지. 원금 손실 위험은 없고 수익률도 괜찮아졌는데 이만하면 돈이 몰릴 만하지 않겠어? 그렇지만 중도 해지하면 적용이율이 뚝 떨어지니 이점 유의해!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을 원한다면 SC제일은행, 우리은행과 같은 제1금융권으로!

이제 정기예금이 뭔지는 이해했을 테니 어떻게 비교하고 고르면 좋을지 알려 줄게! 금융감독원(https://bit.ly/3DPyK07)에서 전 금융권의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모아 비교공시 하고 있는데, 저축기간과 금융권역, 단리/복리 여부를 설정해서 입맛에 맞게 골라 볼 수 있어. 단, 금리 변화가 심한 요즘은 아직 공시가 안 된 고금리 상품도 있으니 참고해 줘! 보통 정기예금은 12개월 정도로 많이 가입하는데 안정적인 제1금융권(은행)에서 찾아보자면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과 우리은행의 정기예금이 기본이율 5.00%를 자랑해. 정기예금 이자는 이자소득세 15.4%가 붙는데 세후로 계산해도 4.23% 수준이면 상당하지? OK 저축은행이나 KB저축은행 등과 같은 2금융권은 금리가 조금  높은 편이지만 리스크 있다는 단점이 있어. 그렇지만 5,000만 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되니까 높은 이자율을 원한다면 한 번 고민해봐!



재테크에 관심이 없던 친구들도 오늘 교봉이가 정리해준 내용을 보면 정기예금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도움이 됐을까~? 지금은 변동성이 큰 시기라서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꼼꼼하게 알아보고 선택하기를 추천할게! 그럼 다음에 또 봐! 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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