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스마운틴_블루베리
1월 31일 화요일
회의 참여자 : 동영, 준성, 요한, 현빈, 지선, (동식)
0. 회의 전에
저와 제 옆에 있는 모두가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거창하고 뜨거운 행복도 물론 좋겠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는 행복은 잔잔하더라도 편안하고 포근한 행복이에요. 행복하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자주 하고, 또 가까이 두어야겠죠.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요. 저에게는 메가커피 플레인 퐁크러시나 존박의 노래 이상한 사람 같은 것들을요.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잘 알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친구들이 저에게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볼 때 비로소 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잠깐이라도 생기곤 합니다. '맞아, 요즘은 내가 Charlie Puth의 노래를 많이 들어', '생각해보니 나는 Sherlock 같은 추리물을 좋아하는 것 같아', '탕수육 부먹과 찍먹은 무슨 차이가 있지? 다음에는 좀 더 생각해보면서 먹어봐야겠다!'
우리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행복을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해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아야 하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기 위해서는 이를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죠.
그리고 이 시간은 누군가 나에게 나에 대한 물음표를 던질 때에 자연스럽게 마련됩니다.
블루베리는 나에 대한 물음표를 드림으로써
나와 행복과의 접점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생각을 해보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아는 것을 넘어 이를 표현하면 행복과 맞닿는 면적이 더 넓어지더라고요. 성현님이 달달한 음료보다는 쓴 커피를 좋아하는 것을 말해주신 덕분에 점심시간에 음료를 사올 때에도 초코우유가 아닌 아메리카노를 드릴 수 있습니다. 동식 이사님과 저녁에 즐겁게 일을 하며 스피커로 노래를 들을 때에도 이사님의 카카오톡 프로필 뮤직을 보고 좋아하는 노래인 아이유의 너의 의미를 틀어 함께 들을 수 있죠. 성현님과 동식 이사님의 행복도 커졌을 겁니다. 모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표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느끼며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더 잘 표현하고 서로의 취향을 더 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 블루베리의 모습을 꿈꾸게 되었어요.
이를 위해 오늘 회의에서는 답변 기록화면 초안을 확정하고, 온보딩 화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어서 질문 화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한 날을 언제로 지정할 것인지와 질문탭을 어떻게 구성할지 가볍게 논의해 금요일 회의를 준비할 거예요.
1. 기록탭 UI/UX
30일 월요일에 저는 저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기록탭의 여러 안을 만들어 가져왔습니다. 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이 탭은 두개의 파트로 분리해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첫번째 파트는 상단 닉네임과 아이콘, 캘린더 부분이고, 두번째 파트는 아래 질문과 답변 박스 부분이었습니다. 먼저 각자 한 번씩 안을 둘러보고 두 파트에 대해 선호하는 안을 선택해보기로 했어요. 검정색 원은 파트1, 빨간색 원은 파트2 투표 도장으로 사용해 피그마에서 투표했어요. 캘린더 파트는 8안이, 박스 파트는 다양하게 선택되었어요.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나누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경민 대표님과 재준 매니저님의 의견도 들어봤어요. 저는 이를 토대로 다시 방향성을 잡고 재차 디자인해서 오늘 회의에 가져왔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피그마에 정렬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앱이 만들어졌을 때에 보이는 화면을 더 사실적으로 보면서 판단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확실히 컴퓨터로 보는 화면과 핸드폰으로 보는 화면은 다를 거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를 활용한 효과는 명확했고 긍정적이었습니다. 앱 UI에 대한 느낌을 보다 확실히 받고 이를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연두색 사각형은 캘린더 파트, 파란색 사각형은 박스 파트용 투표 도구로 활용해 다시 한 번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캘린더 파트에 대한 의견은 거의 통일되었습니다. 30일 회의에 가장 많이 득표된 안에서 모두 옮겨갔다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심플함과 안정감이 가장 높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이렇게 이 파트는 마무리하고, 박스 파트 이야기를 진행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아직 의견이 꽤나 갈렸는데 저와 현빈님은 일목요연하고 깔끔한 이유로 16안에 투표했어요. 요한님과 지선님은 아이콘만 좌측에 있고 큰 박스 형태가 가장 깔끔하다는 이유로 15안에 투표했고요. 준성님은 가독성 측면에서 측면 아이콘 없이 큰 박스가 있는 13안에 투표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선님이 준비해오신 타임라인 형태의 디자인도 너무 예뻐서 여기에도 투표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초안을 확정하는 일입니다. 각 UI를 구성하는 요소는 같고 거의 위치만 달라지는 형태이기에 이는 직접 우리가 써보고 외부 사람들에게 테스트해보며 확정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블루베리 팀은 물론 경민대표님과 재준매니저님의 의견 공유와 투표를 거친 결론을 통해 1개의 개발안을 정하고, 2개의 테스트안을 선정했습니다. 개발안으로 우선 서비스 개발에 들어간 후에 테스트안과 비교하는 과정을 준비할 거예요.
후속으로 타임라인 아이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어보았어요. 어제 현재 히스토리 아이콘이 타임라인 페이지를 가리키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을 해 지선님과 현빈님께 따로 이 아이콘의 대안을 생각해주길 부탁드렸거든요. 시간도 시간이지만 달력 아이콘이 이 페이지를 설명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통해 지선님이 준비해주신 달력과 시계가 함께 드러난 아이콘을 채택했습니다. 현빈님의 목록형 타임라인도 2안으로 킵해두고, 테스트 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친구의 페이지에 들어갔을 때에 지금의 안들처럼 스티커 형태의 가림막이 있다면 답답한 느낌이 강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이를 줄이기 위해 색을 연하게 가져가거나 색을 통일하는 방안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논의로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각자의 생각을 화면으로 구성해와 의견을 제시해보는 방법을 활용하기로 했어요. 준성님이 자신의 안을 가져와 공유해주면 좋겠습니다. 기록 탭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갈무리하고 다음 안건으로 넘어갔습니다.
2. 온보딩
지난 회의에서 온보딩에 대한 대체적인 플로우를 공유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블루베리의 옷을 입혀 온보딩 화면을 준비해갔습니다. 로그인화면에서는 적합한 이미지를 찾아보다가 곰돌이가 너무 귀여워서 그냥 집어넣었네요.. 저번 플로우에는 닉네임을 만드는 페이지와 앱에 대한 설명이 아예 없이 질문화면으로 넘어갔는데, 이 필요성을 느껴 추가했어요. 그리고 질문을 처음에는 하나만 던져주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했을 경우 꾸준히 기록했을 때 완성되는 화면을 보여줌으로써 질문에 꾸준히 답을 하면 좋은 이유를 직접 보여주고자 플로우를 추가했습니다. 그 이후에 2개의 질문을 추가로 전달해 처음 내 기록페이지가 너무 휑하지 않도록 했어요.
우선, 전체적으로 이해도와 구조/디자인 만족도는 괜찮았습니다. 크게 수정하지 않아도 여기에서 개선하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부적인 피드백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가장 크고 공통적인 의견은 서비스 설명 파트(튜토리얼5)가 너무 길 수 있다는 것과 완성된 화면(튜토리얼7)에서 효익을 느낄 수 있을지 의문인 것이었습니다.
지선 : 이름 작성하고 난 후 바로 질문으로 넘어가고, 블루베리 관련 설명은 팝업창으로 구성해볼까?
요한 : 설명 과정에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도 좋겠어
현빈 : 이미지가 있으려면 애니메이션 형태가 흥미를 더 끌 것 같아
준성 : 글로 보여주기보다는 직접 전달하는 형태로 가져가는게 낫지 않을까? (튜토리얼 5 파트를 없애고, 튜토리얼 6에서 더 간단히 보여주는 방법 찾기)
현빈 : 앞부분에 글로 스토리를 전달하는게 개인적으로는 좋지만, 친구가 추천해주고 설명을 이미 들었을 때에는 빨리 스킵하고 넘어가고 싶을 것 같아
준성 : 뎁스가 적게 느껴지는 슬라이드 형태가 좋을 것 같은데.. 앱 레퍼런스 찾아봐줄게
요한 : 온보딩의 진행도를 표시할 필요가 있어, 그리고 우리의 철학 한 두줄을 적어주면 좋을 것 같아
준성 : 튜토리얼 7은 게임으로 치면 '만렙'을 경험하게 하는 거야. '만렙' 경험의 효익은 힘을 휘두르면서 긍정적 경험을 하는 것인데, 여긴 내 기록이 아니라서 그런 느낌이 덜 한 것 같아. 하루콩 참고해서 회색 공간을 주고 채울 수 있다는 느낌을 주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
동식, 요한 : 파편화된 기록을 없애고, 검색/자동완성이 되는 기능 어때?
정리해보자면, 우선 튜토리얼 5화면에서 피로도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뎁스를 줄이고 진행도를 표시하는 등의 시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튜토리얼 7화면에서 사용자가 효익을 느끼는지, 꾸준히 기록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게 되는지 체크하고 수정/축소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피로도 최소화는 안을 가져와 내부에서 비교해보는 게 좋을 것 같고, 효익 및 의지 체크는 프로토타입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테스트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 회의에서 온보딩의 플로우와 화면 수정안을 가져오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3. 오늘의 질문 화면 구성
오늘의 질문 화면은 사용자가 앱에 매일 처음 들어갔을 때에 나오는 화면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서도 질문들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작업을 해서 왔습니다. 저의 디자인은 알람 앱인 '알라미'를 많이 참고해서 만들어졌어요. 알림 리스트를 쉽게 확인하고, 주기는 어느 정도인지 간단히 알 수 있으면서, 스와이프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도 활용할 여지가 많다는 점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지선님이 저와는 아주 다른 구조와 디자인으로 안을 만들어 오셨습니다. 지선님의 디자인은 일러스트보다 사진을 활용하고, 밝은 느낌을 전달했습니다. 무엇보다 구조적으로 하나의 질문만으로 한 화면을 구성하고, 옆으로 넘기며 질문을 확인하는 형태였어요. 제 디자인처럼 모든 질문이 아래로 한번에 보여지고 하나하나 들어가서 답하는 형태는 질문이 배경을 가려 분위기 전달을 방해합니다.
논의를 거쳐 지선님이 준비해주신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한 번에 모든 질문을 확인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주려는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지선님의 디자인이 예뻐서 다들 선호했어요. 그렇기에 아직 질문 화면에서 나가는 방법, 질문 개수 확인, 답변한 질문에 대한 표시 여부 등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 꽤 남아있지만 과감히 지선님의 안을 베이스로 다시 고민해보기로 했습니다.
안처럼 사진 배경을 기본으로 하고, 우리가 지정한 특별한 날에 질문을 보낼 때에는 일러스트를 활용해 차별성을 가져가기로 했어요. 여기서는 현빈님이 준비해오신 일러스트 화면들이 좋은 자료가 될 겁니다. 조금 더 선이 간단하고 깔끔한 배경이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네요. 사진배경은 다음 회의에 각자 사진을 가져와 공유하고 이를 보며 어떤 느낌의 사진이 좋을지 의견을 나누기로 했어요.
4. 질문탭
질문탭은 오늘의 질문을 확인하거나, 커스텀 질문을 관리할 때에 활용되는 공간입니다. 우선, 전체 화면으로 표시되는 오늘의 질문 화면의 사진/일러스트 톤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나을지 또는 전체적인 앱의 톤인 흰 배경이 나을지가 논의 되었습니다. 현빈, 지선, 준성님은 오늘의 질문 톤을 유지하되 귀찮음과 중복된 작업을 없애는 방향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어요. 이 방향의 경우, 제가 기존에 만든 오늘의 질문 디자인을 여기서 활용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질문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하며, 커스텀한 질문은 주욱 나열되어 있어도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죠. 복잡성이 덜하다는 것은 알라미 앱에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요한님은 전체적 톤앤매너를 고려해 흰 배경으로 심플하게 만들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도 충분히 공감되는 말입니다.
결국 이 화면도 기록탭처럼 직접 화면을 보며 확인해야 좋은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어요. 그래서 여러 안을 준비하고 직접 모바일로 보며 다음 회의에서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투탭 구성과 원탭 구성, 사진/일러스트 활용과 화이트 배경 사용, 커스텀 질문 작성 공간까지 고민하고 다음 회의에 가져와야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함께 고민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로 했어요.
5.특별한 날과 피드탭
현빈님은 저번 회의에서 나온 주제였던 특별한 날 선정과 피드탭 관련한 아이디어도 가져와주셨어요. 지선님과 현빈님이 회의마다 항상 잘 준비하고 공유해주셔서 참 감사하고 기뻐요. 블루베리에서는 사용자들에게 매일 질문을 제공하는데, 이 질문은 기본적으로 사용자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저희가 특별한 날을 지정하고 그 날에는 공통적인 질문을 드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 특별한 날을 언제로 할 것인지 선정을 해야 하죠. 현빈님은 주말이나 공휴일, 친구의 생일, 명절, 지구의 날 등 기념일, 블루베리 100일 등 내부 기념일을 아이디어로 주셨어요. 다음 회의에서는 현빈님의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다른 방향을 찾고 구체화해볼 수 있겠네요.
피드탭에 대해서는 상단의 Feed와 Friend 파트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을 고안해오셨어요. 이전에는 feed 탭에서 친구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확인해볼 수 있었고 friend 탭에서는 친구 찾기와 친구 목록을 할 수 있었는데 이를 합친 겁니다. 잘 정돈되면 훨씬 깔끔하고 알찰 것 같습니다. 친구목록은 상단에 아이콘을 활용해 따로 모아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도 좋을 것 같고, 관심 있는 친구는 고정해 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이 파트도 간단히 화면 구성을 해 다음 회의에 가져와 봐야겠습니다.
6. 회의를 마치며
다음 회의에서는 튜토리얼 플로우 수정안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더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입니다. 오늘의 질문 화면 디자인도 디벨롭해서 개발안을 확정시키려 해요. 이와 관련해서 배경 사진들을 각자 가져와 공유하고 어떤 느낌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 정리를 해보는 작업도 진행합니다. 가장 중요한 작업은 질문탭의 구성과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방향성을 잡는 일일 것 같네요. 저는 추가적으로 현빈님의 피드탭 구성을 활용해 UI UX를 다듬어 가져와볼 예정이에요.
프로젝트에 대해 내가 얼마나 관여할 수 있는가는 내가 여기에 얼마나 몰입할 수 있는가와 매우 밀접합니다. 나의 의견과 생각이 서비스에 담기는 만큼 더 많이 생각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회의를 준비할 때에도 의견이 들어올 수 있는 빈 공간을 열어두고, 그 빈틈을 여러 팀원의 의견으로 채우는 과정은 몰입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것이 반영되는 데에 기여한 팀원에 대한 리스펙과 인정 또한 필수적이라고 느낍니다. 프로젝트를 리딩하는 제가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해당 논의의 끝맺음을 명확히 하여 방향성을 공고히 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리스크를 고민하고 또 책임지는 일입니다. 그 책임의 방법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고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모두에게 공유해 문제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모든 내용은 팀원들이 각자 깊이 고민하고 우리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