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원서 낭독 북클럽은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인 클럽하우스에서 일주일에 2번, 한 시간씩 진행되고 있는 독서 모임이자 영어 스터디입니다. 일 년 평균 60-70권의 영어 원서를 읽는 제가 직접 읽고 고른 책들로 진행하고 있어요.
영어 원서 낭독 북클럽 소개
한 시간 동안 영어 원서에 몰입해서 낭독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같이 확인해보시지 않을래요?
독서 모임 겸 영어 스터디입니다.
어른과 아이 사이, 영 어덜트 (YA) 책 위주로 선정합니다. 책은 반드시 각자 구입해주세요.
서울 표준시, 화요일 오후 8시 30분, 토요일 오전 9시에 만나요.
11월 20일(토)부터 시작하는 스터디 선정 도서는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Linda Sue Park의 <A Long Walk to Water>입니다. 작품마다 한국과 관련된 인물을 등장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책은 실화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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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내전으로 하루아침에 난민이 된 살바와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대신에 매일 가족이 마실 물을 길으러 가야 하는 니아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진행됩니다.
전쟁으로 가족의 생사는 알 수 없고, 배고픔과 목마름, 야생 동물들의 위협, 적대적인 부족과의 위협 등 많은 위험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겹지만 하루하루를 꿋꿋하게 버티는 살바의 이야기는 실화라서 더욱 생생해서 마음에 와닿습니다.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난민 캠프에서 미국으로 갈 기회를 얻고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얻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고향인 남수단에 희망을 전달하는 일을 시작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먼 길을 걸어온 가족이 마실 물을 구하러 가야 하는 니아는 과연 다시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요?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다소 생소한 아프리카 국가 수단의 비극적인 역사 한 단면을 알 수 있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짧은 책이라서 스터디원을 별도 모집하고 않는 커뮤니티 리딩(community reading) 포맷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선착순 8명까지 소리 내어 같이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리딩 스케줄 안내
11월 20일(토) 오전 9시-10시
11월 28일(일) 오전 9시-10시
12월 4일(토) 오전 9시-10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클럽하우스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