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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Jun 21. 2024

법칙의 종류

법칙의 종류 


우주는 크게 두 가지 성격의 법칙이 지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만물을 지배하는 법칙이 있죠. 무생물과 생물계가 있죠. 


영계나 다른 우주에 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을 자유도덕 행위자라고 정의하기도 하는 데 자유의지, 의식이라는 것을 가진 존재에 대한 법칙은 그 존재를 위해 만들어진 만물과 성격이 다른 법칙이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을 '자유도덕 행위자'라고 정의하는 데는 의미심장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자유의지, 의식이라는 것은 우주에서 가장 큰 신비, 영원한 신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러한 것이 만들어졌는지 인간이 호기심을 갖긴 하지만 성서에는 인간이 알 수 없는 많은 것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의식에 대해 기능만 프로그램해 놓았을 뿐이지 구체적인 것은 아무것도 프로그램해 놓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이면에 있어서 예정이나 전지라는 개념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창조주 차원에서 미리 안다는 것은 창조의 개념과 호응하지 않습니다. 진위를 판가름해야 할 명제를 만드는 것이 무의미하죠. "네모는 행복하다"와 같이 주술이 호응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에 대해 의식이 구체적으로 프로그램되었다면 의식, 즉 자유의지가 없는 것이고 인간은 로버트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뇌는 아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모르도록 프로그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앎이 아니라 행복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죠. 그것을 상징하는 바가 선악과죠 선과 악이 무엇인가를 결정하는 권리를 의미하죠. 인간에게 이를 스스로 알아낼 수 없게 하였죠.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는 물리법칙처럼 자연에 내재된 것이고 규정되어 있는 것이죠. 인간은 그 규정된 말을 이해하고 적용할 뿐인 것이죠. 창조주에 의해 세워진 표준에 순응하는 것 말고 다른 선택이 없는 것입니다. 이는 부당한 제한이나 억압이 전혀 아닙니다. 인간의 의식은 자연스럽게는 그렇게 느끼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는 규정이 그렇게 자유를 침해하고 행복을 제한하는 부당한 것으로 결코 느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런 규정조차 없었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였어도 사형에 처해지지 않았죠. 


선악은 도덕적인 문제라고 하죠. 이 선악에 대해 인간은 선하거나 악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로 이 도덕적인 면에 있어서 자유가 있는 것이죠. 프로그램되어 있다면 인간이 의식하도록 관련 법을 선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에게는 이성이라는 기능이 주어져 있죠. 도덕과 관련되어 선언된 규정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기능이죠.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 알아내거나 스스로 정하는 기능이 전혀 아닌 것입니다. 알아내지 못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죠. 또 그런 노력을 기울일 필요도 없습니다. 필요한 것은 모두 규정되어 있으니까요. 인간은 그 규정에 순응할 때 행복하도록 되어 있죠. 


창조주가 인간을 만들고 인간에게 처음 한 것이 축복이죠. 축복이란 삶의 과정과 결과가 행복이기를 바란다는 의미로 삶의 목적이 행복임을 직접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창세기 1:28) 그리고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선언이 있었죠. (창세기 2:17)


'영적 도덕적'이라는 연계된 표현이 자주 사용되는데 같은 본질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 법칙'은 '도덕법칙'과 동의어로 쓰이는 것이죠. 


성경에는 이 법칙과 관련하여 20가지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표현이 사용됩니다. 말씀, 법, 법칙, 계명, 법규, 법령, 규례, 율례, 율법, 법규, 명령, 증거, 생각나게 하는 것, 명령, 선언, 규정 등등등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죠. 다양한 표현으로 귀가 따가을 정도로 반복적으로 언급되어 있죠. 


모두 창조주가 인간에게 일방적으로 전하는 것이죠. 인간의 사견, 감정, 경험이 중요하다는 암시조차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살려면 따라야 할 규정이며 도덕법칙, 영적법칙과 관련된 것을 일컫는 것입니다. 


그 구체적인 내용들은 간명하고 쉬운 것이어서 지능이 높은 인간들이나 이해할 수 있는 그런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런 법칙들은 인간이 그 본질에 대해 사유할 성격의 것이 전혀 아닙니다. 인간은 단지 적용하는데만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그러한 것입니다. 


그런 법들은 시대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정하는 것도 전적으로 창조주의 권한입니다. 핵심적인 것은 여호와를 창조주와 통치자로, 법에 대해서 정당한 입법자와 재판관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12, 이사야 33:22) 인간이 따질 성격의 것이 아닌 것이죠. 


법칙에는 이러한 도덕법칙과 영적 법칙, 인간이 이성을 사용하여 이해하고 적용하여야 할 성격의 법칙들이 있죠. 


또 하나는 논리, 심리, 언어, 물리, 수리, 등등과 관련된 법칙들이죠. 이는 오성 혹은 지성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법칙에는 이상과 같이 크게 두 부류가 있다는 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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