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 인민 권력
‘뜻’이란 단어가 있죠. 언어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니라 원래 입력되어 있는 것이죠. 언어 기능 자체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가 인간에게 ‘주어졌음’이라는 인식이 없어 불행을 초래하기 때문입니다.
‘뜻’이란 단어가 지니고 있는 개념도 그렇습니다. 물질이 원자로 이루어져 있듯이 개념은 범주로 이루어져 있는데 두 가지 모두 그렇게 되어 있음에 인간이 조금도 관여한 바가 없습니다. 인간이 나중에 발견하였을 뿐이죠.
인간들은 물질들을 조합하여 온갖 것을 만들어 내죠. 그렇게 할 수 있는 기능 자체도 전적으로 주어진 것들입니다. 개념들로 사상을 만드는 것도 그러하죠.
오늘날 권력은 인민(peaple) 즉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고 인민을 위한, 인민의, 인민에 의한 등등의 표현으로 외적으로는 신성시하기까지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정치인들은 부조리한 방법으로 ‘국민’이라는 단어를 극단적으로 남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입에 배어 있죠. 인간개개인은 정치인들을 필두로 추악한 짐승 같은 존재들입니다. ‘주어였음’에 대한 인식이 없으면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정치인들 개개인도 소위 국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신성함을 조금이라도 반영하는 방법으로 행동합니까? 침을 튀기며 서로 짖어대기에 여념이 없죠.
인민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통치자들이 있는데 과연 권력이 나오는 그 근원이 맞습니까? 실제로 권력이 인민개개인에게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함부로 전쟁에 나가 총알받이로 희생하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인간들이 구호 상으로 외치는 정치적인 말들은 거짓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개념은 도구와 같은데 무기나 독극물 같은 해로운 도구를 만들 수 있듯이 권력과 같은 단지 해롭기만 할 뿐인 개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은 단지 잘못 사용될 뿐인 것입니다.
명분상으로 그것이 유익한 목적을 위해 있다고 하는 것은 절대적인 거짓입니다. 세뇌되어 그렇게 느끼지 못할 뿐이죠.
인간개개인의 뜻 즉 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주로 돈이나 권력과 관련된 악한 것들일 뿐입니다. 그것을 가지지 않은 자들도 침을 흘리며 그것을 탐하고 있을 뿐이죠.
원자나 그것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기본물질들은 전적으로 주어진 것입니다. 인간들은 그것을 조합하여 유익한 것들을 창조해야 할 책임 하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빅뱅 때 우연히 마술처럼 짠하고 생겨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목적으로 주어진 것임을 조금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죠.
범주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기본 개념들도 그렇습니다. 그것이 주어진 것임에 대한 인식이 없으므로 그런 것들을 결합하여 해롭기만 할 뿐인 사상적 도구들을 만드는 것이죠.
세상은 그렇게 하여 만들어진 해로운 도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정치사상, 종교적 교리, 각종 철학 등등 온갖 거짓들로 범벅이 되어 있죠.
권력이라는 것은 국민으로 나오는 것이라는 너무나 역겨운 거짓말도 그렇습니다. 개돼지 같은 인민들을 신성시 여기며 위해야 할 대상인 것처럼 하여 ‘국민’ ‘국민’을 남발하면서 똥 같은 개인의 뜻을 이루어 보고자 하는 것이죠.
개나 돼지는 여러모로 유익한 역할을 수행하므로 개돼지라고 하는 것은 과분한 칭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쓰레기, 배설물, 독극물에 비유할 수 있죠. 그 가치가 많아야 0인 것이고 -인 것입니다.
국회의사당 폭발설 같은 것이 있습니다. 권력이라는 것은 해롭기만 한 똥 같은 독극물 같은 것입니다. 그런 것을 가지고 있다는 존재들이 그에 해당하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기본적인 것들이 주어져 있고 그 주어진 뜻, 목적과 일치하게 사용해야 된다는 기본적인 인식이 없는 존재들은 거짓된, 해로운 삶, 욕하고 싸우는 삶을 잠시 살다가 영원히 소멸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