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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법칙전달자 Nov 18. 2024

예측할 수 없지만

예측할 수 없지만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호의 작용은 전혀 성격이 다른 두 가지가 있습니다. 만물의 운영원리도 그러하죠. 항상성과 변화성, 획일성과 다양성이라는 상충되어 보이는 법칙들이 작용하는 것입니다. 결정성과 임의성도 그렇습니다. 절대성과 상대성도 그렇죠.      


창조주에 의해 결정된 절대적인 것 인간이 일방적으로 순응해야 되는 것이 있고 전적으로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것이 있죠. 창조주에 속한 신성한 것이 있고 인간에게 전적으로 맡겨져 있는 것이 있는데 이러하다는 것 자체는 전자에 속합니다. 임의적인 것은 절대적으로 임의적인 것이죠.   

   

신명기 29:29입니다. 

감추어진 것은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 속해 있지만, 밝혀진 것은 한정 없는 때까지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해 있습니다.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창조주에게 속한 것과 인간에게 속한 것이 분명한 구분이 있는데 그런 구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창조의 법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이죠. 즉 창조의 법칙에 따라 임의적이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뇌에 작용하는 신호의 작용에는 현상이라는 것과 형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현상신호는 즉각적이고 정확하게 정보를 알게 해 주며 절대적인 확실성이 있는 것입니다. 보는 것이 믿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태양은 누구에게나 둥글게 보이며 소금은 누구에게나 짜게 느껴지는 것이죠. “소금은 짜다, 태양은 둥글다.”는 불변의 진리가 되는 것입니다. 불은 뜨거운 것이고 대변의 냄새는 고약한 것이죠. 


현상신호는 이처럼 즉각적으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작용하는 보편적인 것이 되죠. 현상신호가 그렇게 작용하는 것은 그렇게 작용하도록 되어 있다고밖에 할 수 있습니다. 감각법칙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인간 개개인의 감각기능의 질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감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것과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기도 하는 것이죠. 법칙인 것입니다.     

 

그러나 형상신호, 생각신호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자유분방하며 종잡을 수 없는 것입니다. 언제 어떤 생각이 떠오를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생각이 떠오르도록 계획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원하는 생각이 떠오른다면 인간은 모두 신적인 존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어떤 영역에 있어서는 진리와 일치한 신호가 잡히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영적인 면으로 인간이 진리는 발견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창조주의 선언을 받아들여야 할 뿐인 것입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다른 시도를 하여 관련 진리에 도달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창조주가 존재한다, 중력은 창조주가 만들었다. “와 같은 점들이죠. 선이 무엇이고 악이 무엇인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하는 규정도 그렇습니다. 그런 신호는 애초에 없기 때문에 인간의 뇌에 잡히지 않는 것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성적 영역이 아니라 오성의 영역, 학문의 영역에 관한 것입니다. 인간이 순수하게 학문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에 관한 것입니다. 즉 형상신호가 작용하는 영역이죠. 물건을 놓으면 이래로 떨어지죠. 현상신호는 그 점을 분명하게 알 수 있게 작용합니다.      


망원경을 통해 행성들의 궤도를 관찰할 수 있죠. 또 육안을 통해 사과는 푸르다가 붉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리와 빛은 감성으로 확인할 수 있죠. 뇌에 관련 현상신호의 작용으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물건이 아래로 떨어지는 이유와 관련된 형상신호는 결코 아무에게나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관련된 창조신호와 일치한 신호가 뇌에서 쉽게 잡히지 않는 것이죠.   

   

그러나 관련 학자들은 그런 신호가 잡히기를 꾸준히 모색하죠. 연구에 연구를, 실험에 실험을, 검증에 검증을 꾸준히 모색하며 다각적인 모색을 하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우연히 창조신호와 일치한 형상신호가 뇌에 잡히게 되는 것이죠. 뉴턴의 뇌에 중력과 관련된 창조신호와 일치한 잡힌 것이죠.      


아인슈타인의 뇌에는 빛이나 시공과 관련된 일부 창조신호와 일치한 형상신호가 잡힌 것입니다. 풀랑크에게도 역시 그가 알아내기 위해 그토록 노력해 온 것과 관련된 창조법칙에 해당하는 신호가 잡힌 것이죠. 창조의 비밀 중 일부가 드디어 인간에게 밝혀진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학자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그 영역과 관련하여 그런 일이 일어나길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원한다고 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인간이 반중력 원리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까? 양력을 발견하여 비행기를 만들 수 있었듯이 그렇게 하여 비행접시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까? 복제의 원리를 발견하여 하나의 기계를 만들면 그것이 자동적으로 자신을 복제하게 할 것입니까? 생물을 이루고 있는 세포는 끊임없이 그렇게 하고 있죠.  

    

인간이 발견하기를 원하는 것은 무한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창조신호와 일치한 형상신호가 잡혀야만 그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주가 인간에게 개척되기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밝혀진 것은 한정 없는 때까지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해 있습니다. (신명기 29:29)    

 

창조법칙들은 그와 관련된 신호들은 계속해서 인간의 뇌에 잡히게 될 것입니다. 즉 밝혀질 것입니다. 그러면 그 지식은 인간에게 속하게 되어 활용하여 우주를 개척하는 자신이 되는 것이죠.      

인간이 죽지 않는 방법은 결코 인간의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로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신명기 29:29)     


인간이 스스로는 결코 알아낼 수 없는 창조주의 표준에 순종하는 것이 유일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살아서 이 모든 것을 영원히 누리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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