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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록 May 26. 2022

7. 성장 일기, 어떤 노트에 쓰나?

노트가 중요하지



노트가 중요하지


시즌1 때는 아트 앤 디자인 A6(148 ×105mm) 크기의 하드커버 트윈링 스케치북 내지 70장짜리를 주로 썼다. 정리와 보관의 편리를 위해 똑같은 노트를 여러 권 쓰고 싶었기 때문에 10년이 지나도 구입할 수 있는 클래식한 브랜드를 선택했다.      


종이가 105g이어서 약간 두껍기 때문에 한 장 한 장 넘기는 맛이 좋고 그림을 그리기에도 적당하다. 물을 많이 묻혀 물감을 칠하거나 붓 터치를 많이 하면 벗겨져서 일어날 수 있는 종이 두께지만 수채색연필로 칠하고 수채화 느낌을 내기 위해 물을 살짝 묻히는 정도는 가능한 두께이다.     

 

하드커버와 두꺼운 내지가 철제 링으로 묶여있어 쉽게 찢어지거나 낱장으로 뜯겨나갈 위험이 적기 때문에 오래오래 들춰보고 소장하기에 좋다. 알파 문구나 화방,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중간에 두 번 정도 노트 종류를 바꾸었는데 6권, 4권, 3권씩 구입해서 썼다. 아이들 키우면서 노트를 다 쓸 때마다 사러 가거나 주문하기가 힘들어서 여러 권씩 사놓고 썼다.


어쩌면! 대기 중인 빈 노트가 있어서 이렇게 10년을 쓰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또 다음, 또 다음 권을 채우고 싶은 욕구가 들도록 여러 권 구매해서 잘 보이는 곳에 두자.      


시즌2인 지금은 미르온에서 나온 A5(210 ×148mm) 무지 제본 노트를 쓰고 있다. 속지가 80g이라 물을 묻히면 종이가 쪼그라들어서 물감이나 수채색연필은 못 쓰고 그냥 색연필이나 펜으로 그림을 그린다.


하지만 130장짜리 노트여서 세월아 네월아 쓸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보관할 공간도 적게 든다.           



<시즌1, 바다의 성장 일기 4권 중에>



<시즌2, 바다의 성장 일기 9권 중에>



<시즌2, 시즌1  나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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