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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후영 Dec 27. 2022

2022년 연말 회고록

휴레이포지티브에서의 8개월

 휴레이 합류하진 벌써 8개월이 지나, 12월 31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해 4월 초 합류하여 휴레이에서의 2022년 여정이 이제 곧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무엇을 했는지, 어떠한 성과를 쌓았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생각하면서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1. 정말 많은 사람을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합류한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건 이상은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채용은 매달 평균 4명정도 입사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의 커리어에 대해 같이 고민해주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보람찬 일이었습니다. 이 분들이 성장한 조직문화는 어떤 조직문화이며 우리가 그러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고 제공이 가능한지 고민하고 성장을 하기위해 제공해줄 수 있는 우리만의 문화는 무엇인지 그러한 것들을 생각하였습니다.


 휴레이에 먼저 합류했다는 이유만으로 인터뷰어 자리에 있는 저보다 더 뛰어나신 분들은 많았고, 그 분들의 성장 스토리 혹은 업무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놀랍고 배워야겠다는 일들이 가득합니다.


 채용 업무를 수행하면서 스스로 자만할 수 없었던 이유, 그건 저보다 뛰어난 분들을 다른 누구보다 많이 만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항상 생각하며 저와 만남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체계는 완벽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작은 구멍 하나 방치하지 말아야했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속담을 이번 하반기에 가장 많이 되새겼습니다. 몇가지 프로세스를 기획하면서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진행하고 프로세스를 진행하신 분들도 중간중간 피드백에서도 '굉장히 체계적이다' 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에 많이 안도했었기도 했고, 작은 징조조차 눈치 채지만 입 밖으로 내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대로 체크하지 못한 결과는 아쉬운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음에 화가 나기도 하고, 왜 망설였을까 후회하기도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결과,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라는 속담을 되새기게 되고 더 이상 그런 일을 발생시키면 안되겠다 라는 다짐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결과이지만 내가 회사생활을 하며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경계하는 계기가 되었고 내가 잡은 프로세스가 완벽하지 않고 계속 체크하며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한다는 것을 다시금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휴레이뿐만 아니라 내 커리어에서 더 이상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3.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더 많이 있고, 할 일도 많다.


휴레이의 핵심가치에 공감하여 합류한 분들이 많은 2022년이었습니다. 이제는 합류한 분들께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하고 더 좋은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2023년이 되어야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합류할 분들 그리고 현재 합류하신 분들의 개개인 브랜딩을 만들어주는 것, 그리고 그 브랜딩을 통해 회사 브랜딩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2023년도를 달려보려고 합니다.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키워주는 휴레이, 건강한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 또 고민하고 실행하길 기원하면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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