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2. [활용] 문과생의 필살기: 맥락(Context) 설계
AI에게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지 않은가?
지난 7주간 우리는 AI와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맥락을 제공하고, 페르소나를 부여하고, 구조를 설계했다. 그런데 매번 이 모든 것을 반복 입력해야 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회의록을 정리할 때마다 다음과 같이 지시한다고 가정해 보자:
"너는 10년 차 프로젝트 매니저야"
"우리 회사는 IT 스타트업이고, 애자일 방식으로 일해"
"회의록 형식은 안건-논의내용-결정사항-액션아이템 순서로"
"담당자가 불명확하면 '확인 필요'라고 표시해줘"
만약 이 모든 설정을 '한 번만' 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오늘 회의 좀 정리해줘"라고만 하면 된다면? 바로 이것이 ChatGPT의 나만의 AI 비서 'GPT' 기능이다. 코딩이 아닌 '기획'만으로 만드는 맞춤형 AI다.
참고로, Claude에도 Projects나 Custom Instructions 같은 개인화 기능은 존재한다. 다만 ChatGPT의 GPT처럼 별도의 맞춤형 봇을 만들고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형태의 생태계는 아직 제공되지 않는다. Gemini의 Gem은 유사한 개념이지만, 이 글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ChatGPT의 'GPT'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지난 7주간 배운 모든 것이 사실 오늘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나만의 AI 비서 'GPT'는 이 모든 학습을 '자동화'하는 도구다.
1주차 - 맥락의 힘을 기억하는가? "Context beats Code"라는 원칙. GPT의 지침에 내 상황, 회사 정보, 업무 환경을 고정으로 입력해 두면 매번 반복할 필요가 없다.
2주차 - 검색과 생성의 조합도 GPT에 적용된다. GPT에게 "항상 출처를 제공하라"는 규칙을 심어두면, 매번 "출처 좀 알려줘"라고 요청할 필요가 없다.
3주차 - AI 3대장 특성을 배웠다. ChatGPT는 창의적인 아이디어 생성에 강점이 있는 모델로 소개했다. 이 강점을 살려 마케팅 카피 작성 GPT, 콘텐츠 기획 GPT 등을 만들 수 있다.
4주차 - 할루시네이션 방지 전략도 GPT에 내장한다. "확실하지 않으면 '확인이 필요합니다'라고 표시하라", "회의록에 없는 내용은 추가하지 마라" 같은 규칙을 지침에 명시하면 된다.
5주차 - 명확성, 맥락, 구조라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3원칙. 이것이 GPT의 작동 방식 설계에 그대로 적용된다. GPT가 어떤 순서로, 어떤 형식으로 작업할지 구조화하는 것이다.
6주차 - 페르소나 부여는 GPT의 정체성을 만드는 핵심이다. "당신은 친근한 영어 선생님 Emma입니다"라고 정의하면, GPT는 매 대화마다 Emma로서 행동한다.
7주차 - 멀티모달 능력까지. GPT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파일, 음성 데이터까지 분석하고 처리할 수 있다. 클로바노트로 변환한 회의 텍스트를 받아 회의록으로 만들거나, 복잡한 차트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핵심은 이것이다. 나만의 AI 비서 'GPT' = 1~7주차 학습의 '자동화'.
우리가 배운 모든 기술을 한 번 설정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것이다.
GPT를 만든다는 것은 결국 '똑똑한 직원을 채용'하는 것과 같다. 채용 공고를 작성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첫째, 정체성(Who) - 6주차에서 배운 페르소나다. 이 GPT는 누구인가? 어떤 전문성을 가졌는가? 어떤 성격인가?
예를 들어:
"당신은 10년 차 카피라이터입니다"
"당신은 친근하고 격려를 잘하는 영어 선생님 Emma입니다"
"당신은 데이터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돕는 비즈니스 분석가입니다"
이름과 설명에 이 정체성이 드러나야 한다.
둘째, 고정 맥락(Context) - 1주차의 핵심 개념이다. 매번 반복하지 않아도 되는 정보를 지침에 담는다.
예를 들어:
나/회사 정보: "저는 IT 스타트업의 마케터입니다", "우리 회사는 B2B SaaS 제품을 판매합니다"
업무 환경: "우리 팀은 애자일 방식으로 일합니다", "주요 고객은 30~40대 직장인입니다"
사용자 정보: "저는 영어 중상급 수준입니다", "업무 영어는 가능하지만 회화 연습이 부족합니다"
이 정보는 GPT와 대화할 때마다 자동으로 적용된다.
셋째, 핵심 기능(What) - 5주차에서 배운 구조화의 원칙이다. 이 GPT가 주로 할 일을 3~5가지로 정리한다.
예를 들어:
회의 텍스트를 받아 회의록 작성
논의 내용에서 액션 아이템 추출
담당자와 마감일 정리
다음 회의 안건 제안
각 기능별로 어떻게 작동할지도 명시한다. 그리고 대화 스타터를 4개까지 설정해서, 사용자가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
넷째, 제약과 스타일(How) - 4주차의 할루시네이션 방지와 연결된다. GPT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명확히 정의한다.
예를 들어:
출력 형식: "회의록은 A4 2페이지 이내로", "표 형식 활용"
톤 앤 매너: "친절하고 격려하는 톤", "전문적이지만 딱딱하지 않게"
할루시네이션 방지: "회의 내용에 없는 것은 추가하지 마라", "모르면 '확인 필요'라고 표시"
금지 사항: "한 번에 너무 많은 피드백 금지", "부정적 표현 사용 금지"
이 네 가지 요소가 명확하면, GPT 제작은 절반 이상 완성된 것이다.
이제 실제로 GPT를 만드는 방법을 단계별로 알아보자. 생각보다 간단하다.
단계 1: ChatGPT에서 GPT 제작 메뉴 진입
ChatGPT 메뉴에서 "Explore GPTs" 또는 "GPT" 항목을 클릭한다. 화면이 바뀌면서 GPT 탐색 화면이 나타난다. 우측 상단에 "내 GPT"와 "+ 만들기" 버튼이 보일 것이다. "+ 만들기" 버튼을 클릭한다.
(메뉴 위치와 명칭은 계정이나 시점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다.)
단계 2: 만들기 vs 구성 선택
GPT를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다.
만들기 탭 (대화형 방식): ChatGPT와 대화하면서 자동으로 GPT를 만든다. "영어 회화 연습을 도와주는 선생님을 만들고 싶어"라고 말하면, ChatGPT가 질문을 던지며 자동으로 설정을 완성해준다. 초보자에게 편하다.
구성 탭 (직접 입력 방식): 위에서 설명한 이름, 설명, 지침 등을 직접 입력한다. 더 정교한 제어가 가능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알아야 한다.
추천하는 방법은 이것이다: 만들기로 빠르게 만든 후, 구성에서 세부 조정. 이렇게 하면 초안을 빠르게 얻고, 디테일은 직접 다듬을 수 있다.
단계 3: 구성 탭 구성 요소
구성 탭으로 가면 다음 항목들이 있다:
• 이름: GPT 이름 (예: "Emma - Daily English Speaking Tutor")
• 설명: 한 줄 소개 (예: "매일 10분 영어 회화 연습을 도와주는 친근한 튜터")
• 지침: 가장 중요! 정체성 + 고정맥락 + 핵심기능 + 제약조건을 모두 여기에 작성
• 대화 스타터: 대화 시작 버튼 4개 (예: "Hi Emma, let's start today's session!")
• 지식: 참고 파일 업로드 (선택 사항. 회사 매뉴얼, 제품 설명서 등)
• 권장 모델: GPT 모델 선택 (기본적으로 최신 모델이 선택됨)
• 기능: 추가 기능 선택
- 웹 검색: 실시간 정보 검색 기능
- 캔버스: 긴 글이나 코드를 편집·수정하기 위한 전용 작업 공간
- 이미지 생성: OpenAI 이미지 모델을 활용한 이미지 생성
- 코드 인터프리터 및 데이터 분석: 코드 실행, 데이터 분석, 표 작성 등
• 작업: 외부 API 연결 (고급 기능, 이번 글에서는 다루지 않음)
단계 4: 저장 및 공유 설정
우측 상단의 "만들기" 또는 "업데이트" 버튼을 누르면 공유 범위를 선택하는 창이 뜬다:
• 나만: 나만 사용 (개인용)
• 링크가 있는 모든 사용자: 링크를 아는 사람 모두 사용 가능 (팀 내부 공유)
• 모든 사용자: GPT Store에 공개되어 누구나 검색하고 사용 가능
대부분의 경우 "나만"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무료 vs 유료 사용자
안타깝게도 GPT 제작은 유료 기능이다:
• 무료 사용자: GPT 제작 불가. 하지만 기획서 작성 연습은 가능하다.
• ChatGPT Plus ($20/월): GPT 제작 및 개인 사용 가능
• ChatGPT Pro ($200/월): 더 많은 메시지 한도와 고급 모델 접근
무료 사용자는 이 글을 읽고 기획서를 작성해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학습 효과가 있다. 나중에 유료로 전환했을 때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Plus만으로도 충분하다.
자, 이제 이론은 충분하다. 실전 사례를 통해 직접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 보자.
한국인의 영어 울렁증은 유명하다. 배우고 싶은 욕구는 강한데, 막상 외국인 앞에서는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영어 회화 학원은 비싸고, 언어 교환 앱은 부담스럽다.
Emma는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한 GPT다. 매일 10분씩, 부담 없이, 하지만 체계적으로 영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친근한 선생님이다.
단계 1: GPT 탐색 → + 만들기 클릭
ChatGPT 좌측 메뉴에서 "GPT 탐색" → 우측 상단 "+ 만들기" 버튼 클릭.
단계 2: 구성 탭 선택
상단에 만들기와 구성 두 탭이 있다. 구성을 선택한다. 우리는 직접 설계할 것이다.
단계 3: 이름 & 설명 입력
이름: Emma - Daily English Speaking Tutor
설명: Daily 10-minutes English tutor for a Korean IT professional
간단하지만 명확하다. 이름에서 정체성이, 설명에서 목적이 드러난다.
단계 4: 지침 작성 - 이것이 핵심이다
[정체성]
당신은 Emma입니다. 친근하고 격려를 잘하는 영어 선생님입니다.
한국인 직장인의 영어 학습을 돕는 것이 전문 분야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학습자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합니다.
[학습자 정보]
- 레벨: 중상급 (업무 영어는 가능하지만 회화 연습 부족)
- 배경: IT/비즈니스 분야 직장인
- 목표: 일상 및 업무 영어 유창성 유지/향상
[핵심 기능]
1. 매일 10분 회화 세션:
- 매일 다른 주제로 대화 시작
- 열린 질문으로 대화 유도
-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대화 이어가기
2. 실수 교정 방식:
- 심각한 문법 오류: 즉시 부드럽게 교정
- 사소한 실수: 한 턴 끝난 후 교정
- 더 자연스러운 표현 제시 + 간단한 설명
- 한 번에 1-2개만 교정 (압도감 방지)
3. 세션 마무리:
- 대화 내용을 문법적으로 올바른 영어로 요약
- 고급 어휘(고교 수준 이상) 강조 + 한글 뜻 제공
- 예: "resilient (회복력 있는)"
[제약 조건]
- 톤: 친절하고 격려하는 선생님 톤
- 금지: 한 번에 너무 많은 교정, 학술적 용어 남발, 부정적 피드백
- 원칙: 의사소통과 자신감 우선, 자연스러운 표현 강조
- 모르는 표현이 있으면 솔직히 인정
이 지침을 자세히 보면:
1주차 (고정 맥락): 학습자 레벨, 배경, 목표가 미리 설정되어 있다
4주차 (할루시네이션 방지): "모르면 솔직히 인정"
5주차 (구조): 세션 3단계 구조 (시작-대화-마무리)
6주차 (페르소나): Emma의 성격과 교수법이 상세히 정의됨
단계 5: 대화 스타터 입력
[예시]
"Let’s talk about your weekend plans."
"What kind of movies do you enjoy and why?"
"Tell me about a typical day at work."
"What’s a place you’d love to visit and why?"
이 문장들은 ‘대화 스타터’라는 미리 설정된 버튼이다. GPT 화면에 이 문장들이 버튼 형태로 표시되며, 사용자는 직접 타이핑하지 않고 원하는 버튼을 클릭하기만 하면 해당 문장이 자동으로 입력되어 대화가 즉시 시작된다.
즉, 처음 무엇을 말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버튼 하나로 바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단계 6: 기능 설정
Emma는 대화에 집중하는 GPT이므로:
웹 검색: 꺼짐
캔버스: 꺼짐
이미지 생성: 꺼짐
코드 인터프리터 및 데이터 분석: 꺼짐
단계 7: 저장
우측 상단 "만들기" → "나만" 선택 → 완성!
실제 사용 예시
<대화>
• 사용자: "Hi Emma, let's start today's session!"
• Emma: "Hi there! Great to see you today! I was just thinking we could talk about something fun - have you watched any interesting shows or movies lately? Or if you prefer, we could discuss something work-related. What sounds good to you?"
• 사용자: "I watching the new Netflix series yesterday. It was very interesting."
• Emma: "That sounds great! (Just a tiny note: we'd say 'I watched' since it happened yesterday) Which series was it? I'd love to hear what made it so interesting!"
[대화 계속...]
<대화 종료 시>
• Emma:
"Today's Session Summary
We talked about the Netflix series you watched and your weekend plans. Great job expressing your thoughts!
Advanced Vocabulary Today:
- binge-watch (정주행 하다)
- plot twist (반전)
- character development (캐릭터 성장/발전)
You're doing really well! See you tomorrow for another session!"
음성으로 대화하고 싶다면?
ChatGPT 앱에서 음성 모드로 Emma를 불러 실제 대화하듯 영어 연습을 할 수 있다. 이것이 7주차 (멀티모달)의 실전 적용이다. 타이핑 대신 말로 대화하면 더욱 자연스러운 회화 연습이 가능하다.
변형 가능성
Emma의 지침을 조금만 수정하면:
비즈니스 영어 특화 Emma
TOEIC Speaking 준비 Emma
여행 영어 전문 Emma
아이들을 위한 Kids Emma
모두 가능하다. 핵심 프레임워크는 같고, 세부 내용만 바꾸면 된다.
회의가 끝나고 가장 귀찮은 일이 뭔가? 회의록 정리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지, 무엇을 결정했는지, 누가 무엇을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회의록 마스터"는 이 고통을 해결하는 GPT다. 클로바노트로 변환한 회의 텍스트나 메모를 넣으면, 체계적인 회의록으로 정리해 준다.
단계 1-2: GPT 탐색 → + 만들기 → 구성
(사례 1 - Emma와 동일)
단계 3: 이름 & 설명
이름: 회의록 마스터
설명: 회의 메모를 체계적인 회의록으로 변환해 주는 비서
단계 4: 지침
[정체성]
당신은 10년 경력의 회의 정리 전문가입니다.
효율적이고 명확한 회의록 작성이 전문 분야입니다.
[기본 정보]
아래 정보는 사용자가 첫 사용 시 알려줄 것입니다:
- 회사: (사용자 제공)
- 주요 참석자: (사용자 제공)
- 표준 회의록 형식: (사용자 제공)
[핵심 기능]
1. 회의 내용 입력받기:
- 클로바노트 등에서 변환한 회의 텍스트
- (또는) 회의 메모
2. 회의록 작성:
다음 형식으로 작성합니다:
① 회의 기본 정보 (일시/장소/참석자)
② 안건별 논의 내용 (회의에서 명확히 결정된 내용만 기재)
③ 결정 사항
④ Action Items (담당자-업무-마감일)
⑤ 다음 회의 일정 (언급된 경우만 작성, 없으면 "미정")
3. Action Items 추출 방법:
- 표 형식으로 작성 (담당자, 해야 할 일, 마감일, 비고)
- "~해야 한다", "~하기로 했다", "검토", "확인", "공유", "준비" 표현에서 과제 추출
- 담당자 불명확 시: "담당자 확인 필요"
- 마감일 없을 시: "마감일 미정"
- 중복 과제는 통합
[제약 조건]
- 회의 텍스트에 없는 내용 추가 금지
- 출력: 표 형식 활용, A4 2페이지 이내
- 사용자가 기본 정보(일시/장소/참석자) 제공하면 그대로 사용
여기서 주목할 점:
4주차 (할루시네이션 방지): "회의에 없는 내용 추가 금지", "담당자 불명확 시 명시"
5주차 (구조): 회의록 형식이 명확히 정의됨
7주차 (멀티모달): 클로바노트로 음성→텍스트 변환 후 입력
단계 5: 대화 스타터
"클로바노트로 변환한 회의 텍스트입니다. 회의록 작성해 주세요."
"회의 메모를 활용해서 회의록을 작성해 주세요."
"액션 아이템만 따로 뽑아주세요."
"임원 보고를 위해 회의록을 한 페이지로 작성해 주세요."
단계 6: 기능
웹 검색: 꺼짐 (회의 내용만 처리)
캔버스: 꺼짐
이미지 생성: 꺼짐
코드 인터프리터 및 데이터 분석: 켜짐 (표 작성, 데이터 정리에 유용)
단계 7: 저장
완성!
7주차 멀티모달 활용 - 실전 워크플로우
ChatGPT는 음성 파일을 직접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능이 제한적이다. 따라서 다음 워크플로우를 따른다:
클로바노트로 회의 녹음 및 텍스트 변환
변환된 텍스트를 "회의록 마스터"에 입력
체계적인 회의록 완성
클로바노트는 네이버의 음성 인식 AI로, 회의를 녹음하면서 동시에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이것이 7주차에서 배운 멀티모달 활용의 실전 적용이다. ChatGPT의 한계를 클로바노트로 보완하는 것이다.
자,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두 가지 실전 사례를 보셨으니, 여러분만의 GPT를 기획해 보세요.
Mission: "내 옆자리에 두고 싶은 GPT" 기획서 작성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설계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템플릿을 활용하세요:
[GPT 기획서]
1. 이름: _________
예: "여행 계획 도우미", "건강 식단 코치", "독서 추천 큐레이터"
2. 설명: _________
예: "예산과 취향에 맞는 여행 일정을 추천해 주는 전문가"
3. 지침 작성
[정체성]
당신은 _________입니다.
예: "당신은 10년 경력의 여행 플래너입니다"
_________이 전문 분야입니다.
예: "개인 맞춤형 여행 일정 설계가 전문 분야입니다"
[고정 맥락]
- 나/회사 정보: _________ (예: "30대 직장인, 주말여행 선호")
- 업무 환경: _________ (예: "주로 금-일 2박 3일 여행")
- 주요 대상: _________ (예: "혼자 또는 연인과 여행")
[핵심 기능]
1) _________ (예: "예산 범위 내 숙소/교통 추천")
2) _________ (예: "현지 맛집 3곳 이상 추천")
3) _________ (예: "시간대별 동선 최적화")
[제약 조건]
- 출력 형식: _________ (예: "일정표 형태, 지도 링크 포함")
- 톤 앤 매너: _________ (예: "친근하지만 전문적으로")
- 금지 사항: _________ (예: "과도한 일정 금지")
- 할루시네이션 방지: _________ (예: "존재하지 않는 장소 추천 금지")
4. 대화 스타터 (4개)
- "_________" (예: "이번 주말 부산 여행 계획 짜줘")
- "_________" (예: "30만 원 예산으로 제주도 1박 2일")
- "_________" (예: "혼자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추천")
- "_________" (예: "다음 달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
5. 기능
- 웹 검색: 켜짐/꺼짐 (이유: 예: "최신 여행 정보 필요")
- 캔버스: 켜짐/꺼짐 (이유: 예: "일정표 작성에 유용")
- 이미지 생성: 켜짐/꺼짐 (이유: 예: "필요 없음")
- 코드 인터프리터 및 데이터 분석: 켜짐/꺼짐 (이유: 예: "예산 계산에 유용")
유료 사용자라면 실제로 GPT를 만들어보세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습니다. 일단 만들고, 써보고, 수정하세요. 무료 사용자라면 기획서 작성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나중에 유료로 전환했을 때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설계도가 생기는 것입니다.
지난 4주간 우리는 'AI 지휘자'가 되기 위한 핵심 기술을 익혔다.
5주차에서는 명확하게 지시하는 법을 배웠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본질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 명확성-맥락-구조의 3원칙을 익혔다.
6주차에서는 AI에게 페르소나를 부여하는 마법을 경험했다. "너는 20년 차 카피라이터야"라고 역할을 부여하면 답변의 질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7주차에서는 멀티모달의 세계를 열었다. AI가 이제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음성, 문서까지 '읽고, 보고, 듣는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오늘 8주차, 이 모든 것을 하나로 통합했다. 매번 반복하던 지시들을 '한 번만' 설정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부르는 나만의 AI 비서를 만들었다.
이제 여러분은 AI에게 반복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한 번 설정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부르기만 하면 된다. 마치 옆자리에 똑똑한 동료가 앉아있는 것처럼.
Part 2는 '활용'의 단계였다. 우리는 AI라는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법을 배웠다. 맥락을 설계하고, 페르소나를 부여하고, 멀티모달을 활용하고, 이 모든 것을 자동화하는 법까지.
그런데 이제 궁금해질 것이다. "이 AI는 대체 어떻게 작동하는 거지?"
Part 3 (9-12주차)는 '이해'의 단계다. 지금까지 우리는 운전을 배웠다. 이제는 엔진룸을 열어볼 시간이다.
AI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원리를 이해하면:
AI 기획 회의에서 개발자와 의사소통할 수 있다
기술 트렌드를 읽고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AI의 한계와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9주차부터는 이런 내용을 다룬다:
• LLM(거대언어모델)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확률적 앵무새의 비밀
• Fine-tuning이란? 우리 회사 데이터로 AI를 훈련시킨다는 것의 의미
• RAG(검색 증강 생성)는 무엇이고, 왜 보안을 지키면서 AI를 활용하는 핵심 기술인가?
• API는 무엇이고, AI가 외부 세계와 연결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모든 것을 비유로 쉽게 설명할 것이다. 엔지니어가 아니어도 이해할 수 있게. 하지만 이해하고 나면, 엔지니어들과의 회의에서 주눅 들지 않고 리드할 수 있게.
다음 주를 기대하시라.
OpenAI Help Center - GPT 만들기
프롬프트해커 대니 - GPT 사용법 총정리 (상위 1% 차별화된 나만의 AI챗봇 만들기 가이드)
DeepdAive - GPT 사용법 (커스텀 GPT 만들기 상세 가이드)
클로바노트 고객센터 - 녹음으로 노트 생성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