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도 즐거웠나 되짚어 보면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글을 심는 <농담>, 혹시 농담의 자기소개를 보신 적이 있나요? '어떻게든 즐겁게 살아가려는 농촌 청년들의 움직임을 기록하는 매거진'이 <농담>의 정체성이자, 나아가고픈 방향이었어요. '즐겁게' 살고 싶다는 욕망, 그리고 이를 '어떻게든' 이루려는 의지를 가득 눌러 담은 야심찬 선언이었달까요!
올해 마지막 호를 만들면서 스스로 한 이 선언이자 약속을 얼마나 잘 지켜왔는지 돌아보게 됐어요.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기도 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말 그대로 '어떻게든' 즐거움을 찾으며 1년을 보낸 것 같아요. 그 이야기를 [사랑과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일곱 번째 이야기에 담았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곡성의 '공간'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청년이 안정적으로 곡성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청촌' 프로젝트, 그리고 산속의 작은 서점 <품 안의 숲>에 대해 소개할게요.
2020 청년곡성
청년은 무엇으로 사는가: 지속가능한 주거 생활에 대한 고민
농촌에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꾸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번 호에서는 청년의 지속가능한 주거 생활, 그중에서도 곡성과 같은 농촌 지역의 청년 주거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려는 '청촌'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https://nongdam.kr/issue10_policy
청년 인터뷰
깊은 산 속 서점엔 누가 와서 노나요: <품 안의 숲> 박소담 대표 인터뷰
고달면 도깨비마을, 차를 타고 산길을 따라 들어가 외딴 섬처럼 서 있는 <품 안의 숲>에 방문했습니다. 보통 서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있기 마련인데, 산속에 있는 서점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인지. 책방을 가꾸고, 사람들을 맞이하는 책방지기의 하루를 함께했습니다.
https://nongdam.kr/issue10_interview
기획 연재: 사랑과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7
어떻게든 즐겁게 사는 건 사실 어려워
일 년간 곡성이라는 공간을 누비며 글을 써온 에디터의 일기장, 보다는 조금 더 보편적인 이야기. 그래서, 어떻게든 즐겁게 살아가려는 로컬 청년들의 움직임을 기록하면서 사랑과 평화는 무사히 지켰느냐? 그 대답을 스스로 찾아가 봤습니다.
https://nongdam.kr/issue10_series
본 콘텐츠는 웹매거진 농담(nongdam.kr) 10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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