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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선미 Dec 04. 2024

<후기> 여자의 일생 북 콘서트 잘 마쳤습니다

민선미, 조남희, 초이티처 작가

지난주 토요일 오후에 '여자의 일생' 북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조남희 작가님, 초이티쳐 작가님과 함께 저를 포함해서 3인 3색의 북토크를 했습니다.


저는 이날 영광스럽게도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습니다. 책출간 후 처음 해보는 것들 투성입니다.

첫인사말로 세상을 말과 글로 바꾸는 여성 작가님들과 함께해서 엄청난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책을 쓴 작가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그 만남이 현실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에게 인생은 각자의 이야기로 가득 찬 한 권의 책이라고 합니다. 이 세 분의 작가가 각기 다른 시선과 경험으로 여자의 일생을 그려냈습니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어 자아실현까지 이야기를 풀어내 보았습니다. 시간의 중요성을 알기에 2시 정시에 맞춰서 강연을 시작하고 작가님들을 소개했습니다.


소개가 끝나고 북토크를 축하해 주러 오신 오카리나 연주를 들으면서 하나같이 핸드폰을 들어서 동영상 촬영을 해주셨습니다. 오카리나 연주를 해주신 최복희 작가님은 독학으로 오카리나를 배우셨고, 두 아이들을 잘 키우신 분으로 이미 자아실현하신 분이셨습니다.




오카리나 연주를 마치고 '여자의 일생' 북토크에 참여해 주신 분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령에서, 안산에서 먼 걸음을 해주신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대전에서 축하해 주러 오셔서 감사했습니다.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어찌나 말씀을 잘하시는지 준비하고 오신 것처럼 각자의 스토리를 솔직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역시 우리는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은 서로를 더 가깝게 친근하게 만들어줍니다. 우리는 서로의 이야기를 쫑긋 경청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울고 웃으면서 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이제 세 분의 작가님의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민선미 작가>


결혼을 하면 당연히 임신을 하여 선물처럼 아기를 만나는 줄 알았는데 난임이라는 판정을 받으면서 인정하기 않았기에 시간은 물론이고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난임을 극복하기 위해서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실낱같은 희망을 품으면서 보냈습니다.

결국 난임 병원을 옮겨 다니면서 '엄마가 된다'라는 행복한 가족사진을 매일매일 시각화했습니다.  그리고 난임 병원에 다니면서 의사를 신뢰하고 반드시 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성공한 스토리를 풀어냈습니다.


7년의 기다림 끝에 아기를 품 안에 안는 순간을 경이로운 순간이었습니다.

시험관 아기 시술로 남매를 낳아서 지금은 중3, 초6이라는 한창 사춘기라고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공부가 쉬운 아이로 키워라
<초이티처 작가>


현재 초등학교 22년 차 교사로 14년간 연구한 공부 육아의 비밀을 모든 부모에게 풀어내주었습니다.

공부가 쉬운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그 어떤 것보다 '관계'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모든 엄마들이 내 아이가 천재이길 바라는 대한민국의 뜨거운 교육을 알기에 궁금해하실 분들이 많을 거 같았습니다.  6단계의 공부 육아 로드맵을 하나씩 풀어주었습니다.



오늘부터 자아실현 꽃피우자
조남희 작가


42세까지 평범한 주부로 엄마, 딸, 아내로 살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큰 아들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불면증과 조울증을 겪으시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공부를 시작하셨고 자아실현에 눈을 뜨셨습니다. 작가님은 현재 손녀딸이 둘이 있는 67세의 할머니라고 하셨지만 긍정 에너지가 넘치셔서 그런지 동안이셨습니다. 현재는 JOY 행복상담원장으로 미라클 가족 세우기 인도자이십니다.


그동안 살아온 인생 스토리를 풀어주시는데 세 번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셨다는데 또 놀랐습니다.

에릭슨 발달 이론을 근거로 태아기와 노년 이후의 죽음을 준비하는 단계까지 이야기하셨습니다.








세 분의 작가님의 미니 강연이 끝나고 세 분의 작가님들에 대해 서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선미 작가님은 초이티처 작가님께 질문하였습니다.


"사춘기 아이들이 말을 너무 안 듣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남희 작가님은 민선미 작가님께 질문하였습니다.

"난임으로 귀하게 낳은 아이가 매일매일 사랑스럽고 예쁩니까?"


초이티처작가님은 조남희 작가님께 질문하였습니다.

"자아실현하는 데 가장 걸림돌이 되는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님들의 답변이 궁금하시죠? 현장에서 들으신 분들의 특권입니다.




'여자의 일생'의 북토크는 세 분 작가님의 훈훈한 열기로 독자분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에 울었다 웃었다 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총 세 시간이라고 했는데 얼마나 즐거웠는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끝나는 시간이 되어 프로답게 시작과 끝을 정확하게 했습니다. 단체 사진도 찍고 작가와의 사진도 찍고, 사인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반에 처음 진행을 하기에 떨렸던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어느새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여자의 일생' 북토크를 진행하는 날에 그 자리에 모이신 분들과 대전 글을 사랑하는 모임으로 "인생을 사랑하는 모임(인싸모)"를 결성했습니다.



1. 자기(인생) 사랑
2. 가족사랑
3. 이웃사랑
4. 글(책) 사랑

_인싸모의 정신



24. 11. 30(토) 여자의 일생 북토크에 오신 작가님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p.s. '여자의 일생' 3인 3색 북토크를 진행한 장소는 조남희 작가님의  Joy 행복 상담원입니다. 작가님께서 장소를 제공해 주셔서 편안하고 따뜻하게 마무리되고, 따스한 커피와 과일을 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초이티처 작가님께서 호두 정과를 제공해 주셔서 돌아가시는 작가님들 손에 들려드렸습니다.


마지막 민선미 작가님은 금전운과 성공운을 높여주는 호안석과 자수정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팔찌를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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