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3, 2026
그늘 진 옆길. 한쪽에는 집이 있고, 한쪽에는 높은 나무들이 빼곡해. 이곳에는 싹이 안 틀 줄 알았어. (잡초가 아닌 이상!)
흙이 빗물에 다 씻겨 내려가 바짝 말라붙은 채 굳어있었지. 너무 넓어서 흙을 많이 사서 채우지 못하고, 너무 딱딱해서 원래 흙과 섞지도 못했는데.
그런데 그 얇은 흙에서도, 그 적은 빛에서도, 싹이 텄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