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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무엘 Feb 18. 2023

슬기로운 직장생활 꿀팁, 신입사원들이여! 책을 읽어라.

직장생활과 책 읽기에 관한 이이기

대졸신입사원들이 대거 입사해서 그들에게 입사 축하의 인사말과 함께 ‘슬기로운 직장생활 꿀팁’ 에 대한 화제로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왔기에 다들 흥분되어 있고, 새로운 직장생활에 대한 기대반 걱정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학 졸업 후 기대했던 직장에 입사를 한 만큼 본인의 자존감도 상당히 올라가고, 이제 회사에 들어와서는 다른 누구보다도 더 성장하고 발전하여 회사에서 성공(?)하고픈 욕망의 눈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직장에서의 성공의 의미가 일반적으로는 실무자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아, 팀장으로서 보직자로의 길에 들어서고, 그 다음 실장, 사업부장 등 임원의 길로 가는 과정이라는 본다면 지금이 바로 그런 의지, 성공하고픈 욕구가 가장 뿜뿜 할 때이다. 



그렇다면 직장에서나 사회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무엇일까? 

단연코 ‘독서’, 책 읽기이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 중에 책을 읽는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예외없이 책을 가까이 했다는 점이다. 

책을 많이 읽었기에 성공했는지 또는 성공했기에 책을 많이 읽었는지 과연 어느 쪽일까? 

일반 상식수준에서 이야기 하자면 전자인 책을 많이 읽었기에 성공했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독서는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훌륭한 리더로서 거듭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2022년 1월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2020년 9월~2021년 8월)간 성인의 평균 종합 독서량은 전년 7.5권에서 4.5권으로 2019년 조사 때보다 3권 줄었다고 한다. 2개월에 1권도 채 읽지 않는 수준이다. 

또한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이유에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서’가 압도적 이유이다. 앞으로 이런 독서량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책보다는 유튜브 등 동영상을 이용하는 경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출처 : 2021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 독서 장애 요인 (성인·학생)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엊그제 만난 신입사원들과의 대화에서도 상기는 통계자료는 유효했다. 대학졸업하고 취업 준비하느라 시간적, 심리적 여유가 없었던 탓도 있겠지만 어떤 이는 작년 한해 한권도 읽지 않은 경우도 있고, 서너 권 정도 읽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미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거치는 시간 동안 오락이나 게임, 동영상 등에 매우 익숙한 세대이기도 하기에 책을 읽는 목적과 이유도 뚜렷하지 않다 보니 책 읽는 습관도 제대로 배어 있지 못한 것이라 본다. 

실제로도 대학 시절뿐만 아니라 졸업 후 취업준비하는 과정에서 교과과정에 필요한 과제물 작성하는데 필요한 책이나 자료만 참고해도 졸업하는데 별다른 지장이 없다. 게다가 회사에 취직할 때 누가 책을 많이 읽었느냐 적게 읽었느냐가 별로 중요치 않았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독서와 직장생활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왜 책을 읽어야 할까? 

단연코 ‘독서’, 책 읽기이다. 회사를 다니는 사람 중에 책을 읽는다고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예외없이 책을 가까이 했다는 점이다. 

책을 많이 읽었기에 성공했는지 또는 성공했기에 책을 많이 읽었는지 과연 어느 쪽일까? 

일반 상식수준에서 이야기 하자면 전자인 책을 많이 읽었기에 성공했다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독서는 성공적인 직장생활과 훌륭한 리더로서 거듭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한다. 

2022년 1월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1년 국민 독서 실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2020년 9월~2021년 8월)간 성인의 평균 종합 독서량은 전년 7.5권에서 4.5권으로 2019년 조사 때보다 3권 줄었다고 한다. 2개월에 1권도 채 읽지 않는 수준이다. 

또한 책을 많이 읽지 못하는 이유에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서’가 압도적 이유이다. 앞으로 이런 독서량 감소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책보다는 유튜브 등 동영상을 이용하는 경우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먼저 말하자면 직장인이 되는 순간부터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 가능한 많이읽을 수록 조직내에서 좋은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독서량이 증가할수록 문제해결능력, 통찰력, 전략적 사고력, 사회적 공감 능력 등이 발달한다. 

하지만 직장생활 하다 보면 책을 정기적으로 많이 읽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오히려 책을 읽지 않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 그런데 여기에 간과하지 말아야 할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예를 들어 1년에 20~30여권의 책을 많이 읽는 직원과 2~3권 또는 거의 읽지 않는 직원과 비교시, 책을 많이 읽고 적게 읽음에 따른 업무적, 역량적 차이나 변별력이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굳이 열심히 책을 읽지 않아도 직장생활에 그다지 큰 장애가 없다는 뜻이다. 

독서를 하지 않는 대표적인 이유 또는 핑계거리 중 하나가 바쁘다는 것이고, 요즈음에는 핸드폰이 주범일 것이다. ‘거북목’이라는 질병이 있을 정도로 책 읽을 시간은 없다고 하지만 핸드폰을 보는 시간은 많은 것이다. 매일 핸드폰 보는 시간을 절반만 줄이고 그 시간에 책을 읽기만 하더라도 한달에 족히 두 세권은 읽을 것이다. 

심지어 더 심각한 것은 이제는 어린애기때부터 핸드폰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요즈음 대중식당에 가면 부부가 밥을 조용히 먹기 위한 수단으로 애들한테는 핸드폰으로 유트브나 어린이 프로그램을 틀어주고서 밥을 먹는 모습은 매우 익숙하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에 이르기까지 학생때부터 이미 핸드폰을 보는 시간은 매우 자연스러운 반면에 그 시간에 독서를 하는 행위는 앞으로 더욱 기대하기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직장인은 책을 읽어야 할까? 특히 신입사원때부터 책읽는 습관을 가져야 할까? 바로 성공한 직장이 되고 싶다면 책을 많이 읽어라는 것이다.


아래의 이미지는 “신입사원들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실행과 구상의 관계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게 되면 초기 1~2년동안은 조직내에서 다소의 허드렛일이나 부가 가치가 낮은 일들을 하게 된다. 또는 상사나 동료가 하는 업무의 일부를 할당 받거나,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어도 어차피 동료나 상사로부터의 가이드를 받아가면서 일을 배워가게 된다. 그러면서 점차 근속년수가 채워지면서 점차 통제 지시 위임의 업무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해서 자기주도적 역할과 의사결정권을 높여가게 되는 것이 전형적인 직장생활의 패턴이기도 하다.(물론 여기서는 직장 규모, 업종 특성 등에 따라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인 대기업을 기준 사례이다.)


즉, 직장생활 초반부터 약 10여년에 이르는 과정은 주로 지시/오더성 업무를 수행하면서 구상보다는 실행하는 자(Doing + er, Doer)로서의 역할이 강하다. 하지만 약 10여년의 근속을 가지게 되면서부터 이제는 중간 관리직 또는 간부로서 성장하여 실행력보다는 구상 능력이 더 중요하게 되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바로 이때부터는 Doer보다는 생각하는 능력, 구상과 기획. 판단하고 의사결정 하는 자로서의 Thinker의 역할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중요한 진실이 숨어 있다는 점이다. 

근속 10년후부터 Thinker가 중요하다고 해서 그때부터 그 능력을 키우려고 책을 읽고 공부한다고 해서 갑자기 구상 능력이 바로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신입사원 초기부터, 저년차 직원일때부터 일상의 업무생활중에서도 꾸준히 책 읽는 습관을 들여온 사람은 Thinking이 더 강조되는 시점부터, 지난 10여년간 책에 투자하고 읽어가며 쌓아온 내공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입사원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가져라는 것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이런 내용을 이성적으로는 이해하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는 점도 현실이다. 당장 본인에게 닥친 어려움이나 힘든 점이 아니기에 그 ‘절박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처럼 그런 경험을 해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슬기로운 직장 생활 팁 1호’가 바로 ‘책 읽기’이다. 

다행히 요즈음에는 중간 관리직 또는 간부사원, 보직자로서의 길에 들어서서 책읽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열심히 읽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책을 읽어가면서 업무적 능력과 리더십 소양 능력을 쌓아가야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반적으로는 신입사원의 경우는 D구역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C 구역으로 이동하면서 구상보다는 업무지시를 실행하는게 더 많을 것이고, 점차 근속년수가 차오르면서 A구역으로 가고 이때부터는 실행보다는 구상 능력이 더 필요로 해진다. 이전 10여년간 축적해온 독서력이 점차 빛을 발하게 된다. 결국은 D→ C→ A를 거쳐서 최종 B영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당연히 B 영역은 조직내 리더로서 실행과 구상의 균형점을 갖추고 보다 한 차원 높은 보직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즉, 조직에서 성공할 수 있는 필요 충분한 요건을 갖추게 된다는 점을 의미한다. 

실무적인 일을 잘한다고 해서 좋은 리더(Good Leader)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을 잘하는 것과 좋은 리더가 되는 일은 완전히 별개의 일이다. 따라서 좋은 리더가 되고픈 사람은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한 책 읽기나 강좌 등의 교육을 통해서 리더십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에서 가장 손쉽고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것이 바로 ‘책 읽기’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신입사원에게 권장하는 싶은 것이 있다. 

1.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자기 확인을 다시 하자.

2. 최소 1개월에 2권의 책을 읽는다는 목표를 정하자. 급여 날 치맥 한잔 값에 보고 싶은 책 2권을 사자. (월 2권은 필자가 권장하는 숫자일뿐이다)

3. 매일 30분씩 책읽기 습관을 만들자. 

4. 만약에 혼자서 힘들면 주변에 독서클럽을 만들어 보자.

5. 1~4번이 힘들면 사외 독서클럽에 가입하자. 돈도 별로 안 들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상기 1~5의 권장사항을 실천하지 않겠다면 당신은 직장에서 성공하고 싶은 마음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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