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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바스찬 Jan 09. 2023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들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록

영화를 보면 정말 재밌고, 기억에 남는 배우들이 많다. 영화 속 캐릭터는 정말 중요하다. 어떤 캐릭터인가에 따라서 확실하게 관객들에게 와닿을 수 있거나, 거리감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는 '한국 영화' 위주로 해서, '독립', '상업'영화에 상관없이 말을 하려고 한다. 어떤 사람에게는 뻔하거나 이해가 안 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에게는 최애 배우이자, 최고의 배역이고, 가장 기억에 남을 캐릭터들이다.


1. 이성욱 배우


'이성욱'배우의 최고의 배역은 <소공녀>의 '대용'역할이다. 여기서 영화 캐릭터는 결혼을 했지만, 무슨 일인지 와이프와 별거를 하는 상황에서 과거가 그립고 슬픔에 가득 찬 캐릭터다. 떠나간 아내 생각, 점점 살기 힘든 사회 모든 것을 한 번에 압축을 시킨 듯, '이성욱'배우의 눈물연기는 정말 한국 탑 배우들의 연기들보다도 진하고, 울림이 있다.


눈물연기를 <소공녀> 뿐만이 아니더라도 <선데이리그>에서도 '준일'역할에서 과거를 후회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도 굉장히 인상 깊었다. '이성욱' 배우의 더 멋진 연기들이 굉장히 기대되는 부분이다.


<소공녀> 스틸컷



2. 박수연 배우


'박수연'배우는 정말 좋은 연기들 보여줬는데, 그녀의 이전 단편들 중 <그녀를 지우는 시간>, <경화>,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등 있다. <벌새>에서도 현실 언니 '수희'의 느낌으로 좋은 인상을 남겨줬다. 조연이라고 해도 자주 등장을 하며 보여준 굵고 짧은 연기가 너무 좋았으며, 그녀의 또 다른 장편 주연작 <앵커>에서 어려운 집안에 하나뿐인 동생이 없어져 찾으러 가는 '한주'역할로 계주의 마지막 주자 '앵커'를 맡고 있는데, 훨씬 더 좋은 연기력과 눈물겨운 이야기를 보여줘서 너무나도 좋은 인상을 남겼던 배우!


<벌새> 스틸컷

3. 박성일 배우


'박성일' 배우는 우리가 아는 여러 영화에 조연, 단역으로 출연을 많이 했다. '티빙' 오리지널의 <해피 뉴 이어>, <엑시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폭력의 씨앗>, <군함도>... 등 있다. 이 중에서 영화 <럭키 몬스터>에 '최필연'캐릭터 연기를 하는데, 그 특유의 목소리와 말투로 굉장히 미스터리한 캐릭터 연기를 잘 뽐내 기억에 가장 남는다. 이 영화로 인해 '박성일' 배우를 더 알게 되었고, 그의 주연작 <천사는 바이러스>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요즘도 여러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공연에 한 번씩 출연을 하고 있으며 곧 개봉할 <스프린터> 영화에도 주연으로 나온다.


<럭키 몬스터> 스틸컷

4. 공민정 배우


요즘 이 배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이 배우를 굉장히 응원하고 알고 있는데, 최근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도 활약을 뽐낸 배우다. 이전에 <우스운게 딱! 좋아>, <좀비크러쉬 헤이리>, <파로호>, <겟마을 차차차>, <연애 빠진 로맨스>... 등 있지만 나는 <아이들이 즐겁다>에서 '선생님'역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선생님'역할이 가장 기억에 남는 이유는 실제 선생님들도 공감했던 연기로 '선생님'의 모습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잘 담겨있었다고 한다. 나도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우리 학교 선생님이 떠오를 정도로 굉장히 좋은 캐릭터로 기억에 남아있다. 위에 언급했던 <스프린터>에 같이 출연했다.


<아이들은 즐겁다> 스틸컷



5. 이순원 배우


이 배우의 알게 된 이유가 바로 <육사오>에서 '최승일'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그의 연기는 생각 외로 다른 배우들의 연기들보다도 훨씬 뛰어나고 굉장히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보여줬다. '롤린'춤을 추는 장면, 줄임말 교육을 하는 장면, 중간중간 재치 있는 대사까지 정말 군더더기 없이 '최승일'이라는 캐릭터 그 자체를 보여줬다. 이때부터 나는 정말 열혈 한 팬이 되었다. 코믹한 연기를 너무나도 잘 소화했기에.


그는 이전에 <나만 보이니>, <선데이리그>, <기억의 밤>, <대장 김창수>, <조작된 도시>...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으며 코미디 장르도 잘 소화하지만 스릴러와 범죄 영화의 장르도 역시 굉장히 잘 소화해서 깜짝 놀랐으며, 최근 '장항준'감독의 <오픈 더 도어>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거기서도 굉장히 좋은 연기력을 보여줬으며, '왓챠 오리지널' <사막의 왕>, '티빙 오리지널' <아일랜드>, '넷플릭스' <택배기사>... 등 지금은 여러 가지의 작품에 참여를 해서 더더욱 활약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더 멋진 배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육사오> 스틸컷

          


6. 임지호 배우


지금 상영 중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에서 나온 배우로 그녀의 첫 번째 장편 주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표정과 몸짓, 대사들의 울림까지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이정'역할을 해줬다. 14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그녀를 계속해서 바라보고 있게 되고 계속해서 숨죽이며 보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다. 앞으로의 그녀의 연기활동이 굉장히 기대가 되고,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라는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이정'역할을 보여줬다.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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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세바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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