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 유물 반납
유물 반납
작년 2023년도에 대여한 유물 21건을 역사관에 전시하고 있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반납일이 도래했습니다. 역사관에서 반납해야 하는 유물들은 에어캡으로 하나씩 꼼꼼하고 조심히 다뤄 포장을 완료했습니다. 21건 포장에만 세 시간 넘게 걸렸죠. 참고로! 유물은 그 특성에 따라 진공 특수 포장, 에어캡 등 다양한 형태로 포장을 할 수 있습니다.
에어캡을 완료한 후에는 구별하기 위해 라벨링 작업이 필요합니다.
라벨링까지 마친뒤에는 반납장소로 이동합니다. 업체 차량은 무진동으로 알아보면 더욱 좋습니다. 민감한 근대 금속 유물이라 차량 속도를 줄이고 방지턱도 신경 쓰며 이동했습니다.
자 그러면 여기까지 하면 끝일까요?
아닙니다. 사전에 반납일이 도래했다는 공문을 보내 연락을 하고, 유물 포장 전문 업체를 컨텍합니다. 이때 대여 유물 리스트도 작성해 갖고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무사히 반납했다는 증거로 유물 인수인계서를 두 장작성해 인계자, 인수자 두 명의 사인을 받으면 됩니다.!
일정을 간단하게 적어 쉬워 보이지만 저는 복잡한 행정 처리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유물 포장 작업 일어날 작은 실수에 유물이 훼손될까 땀을 뻘뻘 흘리며 작업을 보조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남은 금요일 잘 마무리하시고, 주말 잘 보내세요!